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울산광역시, 전국체전 태권도 3연패 위업 달성

기사승인 [0호] 2024.10.11  11:33:49

공유
default_news_ad2
김화영 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장이 종합우승 컵을 높이 들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한 울산광역시 태권도 팀 임원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울산광역시 소속 선수(오른쪽)가 상대선수의 얼굴을 공격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응원단.

“준비는 끝났다. 결전의 땅 경남서 이제 종합우승 3연패 달성만 남았다”던 김화영 울산광역태권도협회장의 말은 적중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9개를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103회 울산, 제104회 전남, 이번 경남 전국체전까지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태권도 전국체전 역사에 없었던 기록을 울산광역시 팀이 새롭게 썼다. 전국체전 3연패 어쩌면 다시 쓸 수 없는 기록일지도 모른다. 금메달 16개를 따낸다는 것도 또한 요원하다.

이처럼 새로운 기록들을 쓰기 위해 울산은 경기도와 서울이라는 강력한 라이벌들을 따돌려야만 했다. 게다가 이번 전국체전부터는 품새종목이 추가돼 품새선수의 저변이 약한 울산으로서는 악재를 만난 것이 분명했다.

아닌 게 아니라 첫날 품새종목에서 금메달 6개 중 경기도가 3개, 서울이 1개를 획득하며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한 울산의 라이벌 팀들이 한참을 앞서가지 시작했다. 겨루기에서 강한 울산이지만 이들 팀을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의 전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겨루기 종목이 시작된 전국체전 이틀째 경기에서 금메달은 물론 색깔에 관계없이 매일 메달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경기 4일차에 경기와 서울 팀들을 제압하며 순위를 뒤집어버렸다. 이후에도 메달행진은 멈추지 않았고, 무려 1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은메달1개와 동메달 9개를 포함하면 울산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모두 26개의 메달을 따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유진, 준결승 진출자 서건우,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자 박우혁, 고등부 절대강자 서여원, 이가은, 노희승 등을 앞세운 울산광역시 팀의 3연패 달성을 저지할 시·도는 존재하지 않았다.

김화영 울산광역시태권도협회장은 “3연패라 뜻 깊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 코칭스태프들과 선수들이 힘들었는데 끝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모두가 수고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지만 울산은 3연패에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선수는 더 보강된다. 여기에 품새선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면 5연패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내년 부산에서 내후년에는 제주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린다. 홈의 이점을 살린다고 해도 현재의 기량으로는 울산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현재로서는 경기도와 서울이 울산의 연승을 저지할 강력한 후보다. 울산이 이번 전국체전에서 얻은 종합점수는 2230점이다. 2위를 차지한 경기도는 1976점, 3위 서울은1937점을 획득했다. 250~300점의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과연 울산의 독주의 제동을 걸 시·도 팀은 어디가 될지, 그게 언제인지 지켜보는 것 또한 흥미롭다. 

김창완 기자 chang2306@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ad37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포토

1 2 3
item48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