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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73kg급 박재원 사흘만에 한국팀에 금메달 안겨

기사승인 [0호] 2024.10.06  09: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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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원 선수의 우승 세레모니.
박제원 선수(오른쪽)가 결승전에서 이란선수의 얼굴을 공격하고 있다.

한국 태권도의 차세대 기대주 박재원이 5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벌어진 ‘춘천 2024 WT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다섯째 날 남자 -73kg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68kg급 임예림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 73kg급 박재원(경북체고)은 힘과 체력에서 우월한 이란 알리아크바르 에브라히미를 상대로 다양한 기술 전략과 결정적인 순간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력으로 3회전 접전 끝에 라운드 점수 2-1(11-14, 13-3, 10-6)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은 초반부터 상대의 기습적인 머리 공격에 일격을 당하며 다소 위축되면서 대량 실점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대 빈틈을 노려 몸통 돌려차기로 추격했다. 마지막 6초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으나 곧 상대의 연속 몸통 공격에 11대14로 재역전 당해 졌다.

1회전을 놓친 박재원은 2회전에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상대를 부지런하게 압박하며 기회를 노렸다. 팽팽하게 맞서다 경기 후반 강력한 오른발 돌려차기로 유효 득점에 성공한 뒤에 한층 자신감을 끌어 올랐다. 결정적인 순간 5포인트가 주어지는 오른발 뒤후려차기를 적중시키며 13대3으로 압도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박재원의 기세는 3회전에 더 끌어 올랐다. 적극적인 움직임과 발차기로 체력전에 우위를 보였다. 집중력을 더해 후반전 몸통 기술로 연달아 성공시킨 후 머리 공격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10-6으로 제압해 짜릿하게 역전승했다.

박재원은 우승 직후 “외국 선수와 처음 대결해 본다. 우리나라 선수들과 달리 타이밍이 달라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전략은 자신 있게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다. 결승전 1회전에서 상대에 조금 밀렸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과 자신감 있게 끝까지 집중했다”라며 “일등 하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운동했다. 막상 일등하고 나니 지난 노력의 과정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예림 선수(왼쪽)가 결승전에서 이란선수를 맞아 분전했으나 신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여자부 -68kg급 임예림(효정고)은 이란의 장신 하나 자린카마르 로우드바리의 기습적인 머리 공격에 속수무책 실마리를 찾지 못해 0-2(6-11, 0-13)로 패했다. 상대의 위력적인 왼 앞발 머리 공격에 힘까지 갖춰 근접전과 회전기술로 돌파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직전 2022 소피아대회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대회 폐막까지 하루를 남겨 둔 이번 대회 다섯째 날까지 남자부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여자부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남녀부 모두 이란이 남자(금3,은1,동2)와 여자(금4,은1) 모두 메달을 휩쓸며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종합 2위 사수로 목표를 변경했다.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6일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59kg급 심준호(한성고)와 -68kg급 이준혁(충북체고), 여자부 -55kg급 이예인(문학정보고) 등 세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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