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초등연맹 전관왕!
'전교생 60명' 해제의 별 윤서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이 주최하는 제3회 우수선수선발전 및 최강전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가 2023.12.2(토)~6(수)까지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2,970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초등연맹은 총포상금 1억 2천만원을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지급하며 제2의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단연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전남 무안에 위치한 전교생 60여명의 해제초등학교 윤서진(플라이급 우승)선수다.
윤서진 선수는 준결승에서 이성빈(도담도담태권도)선수를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진주스포츠클럽의 김유찬 선수로 부담스러운 상대라며 이날 특별 게스트로 해설을 맡았던 김연지 코치가 준결승 경기를 세세하게 관찰하기도 했다.
결승 초반 몸통득점과 감점을 빼앗으며 3:0으로 윤서진 선수의 리드로 경기가 진행됐다.
김유찬 선수도 머리득점을 성공시키며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곧바로 윤서진이 오른발 몸통 공격과 왼발 머리득점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12대6으로 점수를 벌려 나갔다. 1라운드는 15:6으로 윤서진 선수가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오른발 몸통에 이은 머리공격으로 6:0으로 앞서다가 기세를 몰아 상대의 머리를 집중 공격하여 경기시간 34초를 남기고 12:0 점수차 승을 거두며 남자초등학교 5학년 플라이급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지 코치는 "서진이는 항상 성실한 선수로 본인의 성적이 좋음에도 티도 내지 않고, 한결같이 겸손한 태도로 운동을 하고 있다" . "앞으로 체력과 근력 부분을 보완하여 반드시 태극마크를 달았으면 좋겠다" 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해설에 참가한 해제초 김충 코치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다운 말솜씨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전남 무안의 해제초등학교 태권도부는 선수뿐아니라 지도자들도 뛰어난 인재들임을 입증하며 2024년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
▶2023년 윤서진 전적◀
▷제2회 한국초등연맹 개인선수권 1위
▷2023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1위
▷2023 전국어린이태권왕 1위
▷2023 전국어린이 꿈나무태권도대회 1위
▷2023 한국초등연맹회장기 1위
▷제3회 우수선수선발전 및 최강전 전국초등학교태권도대회 1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위
윤서진 선수가 오른발 머리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