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중등부 종합우승을 천안성정중학교 태권도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천안성정중학교 태권도 팀이 3•15의거기념 전국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남자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성정중학교 태권도 팀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여드레 동안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9회 3·15의거기념 전국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에서 금2, 은2, 동3개를 획득, 금1, 은1개를 따내는데 그친 신원중학교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우승을 이끌어낸 유지훈 코치는 우수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바로 김우진(플라이급)과 김지우(웰터급)다. 차세대 종주국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다. 2위에 입상한 김예겸(페더급),과 이나현(L-웰터급)또한 훨씬 기대되는 선수다.
여자부 또한 동메달(김지유, 이서연, 박예은)3개를 획득, 여자부 종합성적 상위권에 올랐다.
김경열 지도자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훈련에 임했던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최혜향 교장선생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교 구성원들의 따듯한 격려가 오늘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훈 코치는 “참으로 오랜만에 우승이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대견스럽다. 항상 믿고 따라와 주는 선수들과 학부모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 학교 팀의 선수는 27명. 유 코치는 “각종 대회에 출전해 선수들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완 기자 chang2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