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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왼발 돌려차기로 유스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사승인 [0호] 2018.10.10  1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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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선대회 5위 부진 씻고 정상 올라

한국 태권도에 단비가 내렸다.

유스올림픽 세계 예선대회서 5위로 본선에 진출한 조원희(풍생고)가 예상을 깨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0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유스올림픽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이다.

조원희(왼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2018 유스올림픽’ 셋째 날 경기에서 조원희가 반전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63kg급에 출전한 조원희는 첫 경기인 8강전서 41점을 올리며 몸을 풀었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자바드 아가예브(JAVAD AGHAYEV)와 격돌했다. 자바드 아가예브는 8강전서 세계 예선대회 1위 이란의 하메드 아스가리 마히아바디(HAMED ASGHARI MAHIABADI)를 꺾었다.

조원희는 2회전까지 자바드 아가예브에게 5대 9로 리드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회전서 왼발 내려찍기로 추격을 시작했고,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왼발 돌려차기로 동점을 만들어내며 희망을 살렸다.

조원희는 종료 4초 전 자바드 아가예브의 왼발 밀어차기를 주특기인 왼발 돌려차기로 맞받아치며 첫 리드를 잡았고,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며 15대 1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태국의 나르퐁 뗍센(NAREUPONG THEPSEN).

조원희는 과감한 주먹공격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2회전서 나르퐁 뗍센의 뒷차기에 역전을 허용, 7대 9로 두 점차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조원희는 3회전서 왼발 몸통 돌려차기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종료를 바로 앞두고 머리 공격에 추격점을 내줬지만, 왼발 돌려차기로 4득점을 하며 결국 21대 1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63kg급 우승을 차지한 조원희.

조원희는 풍생중 시절부터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에 발탁, 풍생고로 진학하며 지난 1월 2018 유스올림픽 세계 예선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이어 지난 4월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2018 유스올림픽 세계 예선대회서 8강에 올라 간신히 본선행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 체급 우승 후보는 유스올림픽 세계 예선대회와 세계청소년선수권 1위에 오른 이란의 아스가리 마히아바디로 점쳐졌으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조원희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이번 유스올림픽에 5명을 출전시켜 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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