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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신 KTA 회장, 오일남 상근이사 보직 해임 처리

기사승인 [0호] 2018.02.01  11: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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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평화기 대회 현장에서 보직 해임...오 이사 대응에 눈길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이 오일남 상임이사를 보직 해임했다.

선임 1년 여 만에 보직에서 해임된 오일남 이사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해임과 관련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월 31일 자로 상근 보직에서 해임된 오일남 이사.

지난달 31일, KTA가 각 시도협회 및 연맹체에 ‘대한태권도협회 오일남 상근이사를 2018.01.31.부로 보직(상근) 해임하였음을 알려드리오니, 업무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업무연락을 발송했다.

제13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서 보직이 해임된 오 이사는 현재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기장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 이사의 보직 해임은 이미 지난해 11월 경 KTA 안팎에서 확실시 되었다.

당시 최 회장은 오 이사의 보직 해임 수순을 밟기 위해 향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사무국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오 이사가 자신의 보직 해임과 관련해 반발하기 시작하고, KTA 몇몇 집행부 인사들이 오 이사의 보직 해임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갈등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4일 KTA 정기총회서는 보직 해임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묻는 대의원들의 질문에 오 이사가 “아직까지 사표를 낸 상태도 아니고 조금 더 제가 할지 안할지는 회장님께 의논드려서 결정할 문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보직해임과 관련해 권고를 받거나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 그런 거 없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오 이사의 보직해임 사유로는 우선 정무감각 부재와 무능력이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를 자처하는 이들의 요구에 결국 최 회장이 무릎을 꿇은 고육지책이라는 평가도 있다.

여기에 지난해 초부터 오 이사와 최 회장의 측근들 사이에 노출된 여러 차례의 갈등도 큰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오 이사의 보직 해임과 관련해 최 회장 측근 중 실세로 꼽히는 최권열 부회장과 김광현 전 질서위원장의 역할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대회 현장에서는 오 이사의 보직 해임과 관련해 향후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오 이사와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함께 하고 있는 몇몇 집행부 임원들과 외부 인사들이 차기 이사회 등에서 적지 않은 시비를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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