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AG 정식종목 품새!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시스템 준비해야

기사승인 [0호] 2017.09.28  10:02:52

공유
default_news_ad2

- 2018 자카르타-팔렘방 AG 첫 신설...유망주 육성 목소리 높아

태권도 품새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이벤트에 추가되면서 품새 엘리트 선수 육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선발 이후 실시되는 강화훈련 뿐만 아니라 유소년, 청소년 유망주 발굴 및 육성에도 대한태권도협회(KTA)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석대총장기 고등부 품새 복식전 결선 장면.

그중 하나가 품새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체제 신설.

현재 겨루기의 경우 고등부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중등부는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그리고 유소년 역시 올해 여름 첫 강화훈련을 실시하면서 유망주 선수 육성 체제를 갖추었다.

그렇다면 품새는 어떨까?

아쉽지만 국가대표 훈련조차 내놓기 부끄러울 정도로 지원이나 관심이 부족하다.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는 겨루기 선수들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찬밥’ 신세다. 당연히 번듯한 실업팀이 없어 대학 졸업 후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가대표 선발 방식에 대한 문제점도 매년 제기 될 뿐만 아니라 명확한 경기규칙 정립, 복수 선수 등록 등 개선되어야 할 점은 많지만 겨루기에 비해 관심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게 현주소다.  

이런 가운데 최근 품새 국제대회에서 베트남, 태국, 이란, 터키, 필리핀, 중국, 대만 등이 순위권에 빈번하게 들면서 한국의 벽을 넘기에 충분한 기량으로 성장했다. 또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자유품새가 도입되면서 해외 많은 국가들의 품새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 상황.

이렇다보니 유망주 선수를 육성하는 후보선수단 신설에 대한 주장이 제기되는 게 당연하다.

전국 130여 명의 지도자가 가입되어 있는 전국품새지도자협의회 김인수 회장은 “품새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신설은 굉장히 환영할 일이다. 겨루기와 경쟁하는 건 아니지만 일선 지도자들은 KTA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부터 5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열린 ‘2017 아시아실내무도대회’에서도 14명의 고등부 유망주로 구성된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출전한 겨루기와 달리 품새(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는 참가조차 못했고, 일선 품새 지도자들은 대회가 개최되었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KTA 경기력향상위원회 역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품새 이벤트 추가와 관련해 대표선발전 및 국가대표 선수 강화훈련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가장 큰 관건은 역시 예산 확보.

KTA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 마련, 일선 품새 지도자들과 관계자들은 국제 경기력향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한 품새 관계자는 “양궁협회처럼 든든한 후원사나 스폰서가 있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품새 후보선수단이나 국가대표 선수 강화훈련을 제안하면 KTA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어쩌면 품새 부문 성적이 겨루기보다 좋을 수 있다. 어렵겠지만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있으면...”이라고 밝혔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ad37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포토

1 2 3
item48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