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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통산 7번째 도전...정윤조, 심재영 첫 그랑프리 출전

기사승인 [0호] 2017.09.19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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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Ⅱ 모로코 라바트서 22일부터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Ⅱ(이하 GP시리즈)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모로코 라바트에서 오는 22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열린다.

지난 8월 모스크바GP시리즈Ⅰ서 금 3, 은 4, 동 3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한국선수단은 라바트GP시리즈Ⅱ에 남자 7명, 여자 6명의 선수가 출격한다.

프린스 무라이 압델라 경기장(Complexe Sportif Prince Moulay Abdellah)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이란 출신의 난민 선수 디나 포르요네스 랑게로디(WT, 여자 -49kg급)를 포함해 총55개 국가에서 22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인교돈(오른쪽)의 모스크바그랑프리시리즈Ⅰ 경기 장면.

7월 기준, WT 올림픽랭킹 상위 32명이 초청출전(개최국 1명 추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8월 모스크바GP시리즈Ⅰ 각 체급 우승자 중 여자 –49kg급 1위 태국의 패니팍 웅파타나키트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출전한다.  

각 체급서 국가별 최대 2명까지 출전할 수 있으며, 한국은 총 1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지난 6월 무주세계선수권 남자 –58kg급 우승자인 정윤조(경희대)와 여자 –46kg급 우승자 심재영(한국체대)이 처음으로 GP 무대를 밟는다.

한국은 남자 –58kg급에 7월 기준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이자 모스크바GP시리즈Ⅰ 우승자인 김태훈(수원시청)과 20위 정윤조, 남자 –68kg급서는 역시 랭킹 1위로 모스크바GP시리즈Ⅰ 우승자 이대훈(한국가스공사)과 랭킹 16위 김석배(삼성에스원)가 출전한다.

남자 –80kg급에는 모스크바GP시리즈Ⅰ서 동메달을 딴 랭킹 20위 김훈(삼성에스원)이 출전하며, 남자 +80kg급서는 모스크바GP시리즈Ⅰ 은메달리스트로 랭킹 22위 인교돈(한국가스공사)과 랭킹 19위 조철호(삼성에스원)가 메달 도전에 나선다.

여자 –49kg급에서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모스크바GP시리즈Ⅰ서 2위에 오른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심재영이 18위로 참가 자격을 얻었다.

여자 –57kg급은 지난 6월 무주세계선수권 우승자이자 MVP, 모스크바GP시리즈Ⅰ서 1위를 한 랭킹 3위 이아름(고양시청)과 역시 무주세계선수권 여자 –62kg급 동메달리스트로 모스크바GP시리즈Ⅰ 2위를 한 랭킹 11위 김소희(삼성에스원)가 나선다.

여자 –67kg급서는 리우올림픽 우승자이자 모스크바GP시리즈Ⅰ 2위를 한 랭킹 1위 오혜리(춘천시청)가 금메달에 도전하며, 여자 +67kg급에서는 지난 8월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안새봄(춘천시청)이 올해 첫 GP에 참가한다.

김소희(왼쪽) vs 심재영. 심재영이 무주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첫 그랑프리시리즈에 출전하면서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와의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첫 번째 관전포인트는 이대훈의 통산 7번째 GP 우승 여부. 이대훈은 남녀 전 체급을 통틀어 6회 우승으로 GP 최다 우승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모스크바GP시리즈Ⅰ서 이대훈과 결승서 맞붙은 랭킹 3위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브, 이란의 야생마 랭킹 8위 아볼파즐 야고비조이바리, 2016 리우올림픽 남자 –58kg급 금메달리스트로 체급을 올린 랭킹 10위 중국의 자오 슈아이, 그리고 랭킹 2위 벨기에의 자우아드 아찹이 이대훈과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이어 남자 –58kg급서는 김태훈과 정윤조의 첫 그랑프리 맞대결, 그리고 리우올림픽 전 김태훈과 함께 이 체급을 양분한 랭킹 3위 이란의 파르잔 아수르자데흐 팔라가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자 –80kg급에서는 랭킹 20위 김훈이 출전해 이 체급 두 번째 메달권 진입에 도전하며, 남자 +80kg급서는 지난 모스크바GPⅠ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이 체급 가능성을 인정받은 인교돈이 다시 한 번 결승무대를 겨냥한다. 

여자 –49kg급서는 하민아(경희대)를 랭킹포인트서 따돌리고 그랑프리 첫 발을 내딛는 심재영과 김소희의 맞대결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장신의 유력선수인 패니팍 웅파타나키트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김소희가 후배 심재영을 누르고 통산 2번째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혹은 심재영이 첫 그랑프리출전과 함께 타이틀을 거머쥘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자 –57kg급서는 이아름의 준결, 결승 대진이 눈길을 끈다.

우선 시드에 따라 영국의 제이드 존스가 1번, 이아름이 3번, 터키의 하티세 쿠브라 일군이 7번을 받는다.

계체 탈락 등의 변수가 없을 경우 이아름은 준결승에서 하티세 쿠브라 일군, 그리고 결승전서 제이드 존스와 만나게 된다.

모스크바그랑프리시리즈Ⅰ서 우승을 차지한 이아름이 영국의 제이드 존스, 그리고 터키의 하티세 쿠브라 일군과의 서로를 향한 설욕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이아름은 무주세계선수권 준결승서 제이드 존스, 그리고 결승전서 하티세 쿠브라 일군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8월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결승전서 하티세 쿠브라 일군에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제이드 존스가 모스크바GP시리즈Ⅰ을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 출전, 이아름이 준결승에서 하티세 쿠브라 일군, 그리고, 승리할 경우 제이드 존스와 결승전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아 서로를 향한 설욕전에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여자 –67kg급서는 모스크바GP시리즈Ⅰ 준결승전서 오혜리를 돌려 세운 코트 디 브아르의 루쓰 그바그비의 재대결이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오혜리가 루쓰 그바그비의 채찍같은 오른발을 봉쇄하고 올해 첫 GP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여자 +67kg급서는 지난 모스크바GP시리즈에 첫 출전해 동메달, 그리고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서 쾌조의 컨디션으로 1위를 차지한 이다빈이 부상으로 불참한다.

그러나 이 체급서는 지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랭킹 19위 안새봄이 출전해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1위의 기세를 이어갈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랑프리시리즈 우승자에게는 대회등급(G4)에 따라 랭킹포인트 40점, 2위에게는 24점, 3위에게는 14.4점이 주어지며, 상금 역시 각각 5,000, 3,000, 1,000달러가 주어진다.

한편,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Ⅲ은 오는 10월 20일(현지시각)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 열리며, 하루 앞선 19일에는 제7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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