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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발 관절의 시한폭탄 ‘부주상골 증후군’

기사승인 [0호] 2017.08.28  10: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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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브릿지병원 정형외과 유주형 원장

오늘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족부질환인 부주상골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부주상골이란 발 안쪽 주상골 옆에 붙어 있는 배 모양의 뼈입니다. 없어도 되는 뼈이기에
‘액세서리 뼈’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부주상골 증후군이란 말은 어렵지만 복숭아뼈 밑을 만져보면 밑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뼈가 있습니다. 이 부위가 더 튀어나오고 통증이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부주상골 증후군은 주로 과격한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성장기의 소아, 청소년에게 많이 발병됩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① 육안으로 봐도 밖으로 나온 주상골
② 보행 시 발바닥까지 퍼지는 통증
③ 평발이 되어가는 발
④ 움직임 시 주상골 부위의 통증이 있습니다.

인구의 10~15%가 부주상골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부주상골이 있다고 해서 모두 부조상골 증후군이 발생하는 건 아닙니다. 보통 부주상골과 주상골이 섬유결합으로 붙어 있다가 발목을 다친 후 결합 부위가 분리되면서 첫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으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친 이후에도 깁스나 보조기를 통해 일정기간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 놓으면 증상이 많이 완화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부주상골 증후군의 수술은 튀어나오는 뼛조각을 제거하고 후경골건을 제자리인 주상골에 부착시켜 주는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시에 다리만 마취하여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시간도 30여 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힘줄이 뼈에 부착될 때까지 깁스를 해야 하고, 그 이후에는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재활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보통 일상생활까지 두 달, 운동은 세 달째부터 가능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질환은 거의 들어보지 못한 질환이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체육인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태권도신문을 방문하는 모든 독자 분들은 본인의 몸을 꾸준히 관찰하면서 건강에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본브릿지병원 정형외과 유주형 원장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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