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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조정원 총재 “태권도 새 화두는 존경받는 스포츠의 길”

기사승인 [0호] 2017.06.23  2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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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F 경기규칙 따른다면 ITF에 언제라도 문호 개방

“사실은 떨어질까 걱정했다”는 말에는 짐짓 여유가 묻어났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 5선에 성공한 조정원 총재가 스포츠 태권도의 방향타를 ‘존경받는 스포츠의 길’로 잡았다.

5선 연임에 성공한 조정원 총재(오른쪽 두번째).

6월 23일 오전, WTF 새 총재를 선출하는 총회가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WTF 회원국 209개 국가 중 156개국 국가협회 대표가 참석, 이중 투표권을 갖고 있는 총 112개 국가가 투표권을 행사한 총재 선거에서 조정원 총재는 단독으로 출마해 여유있게 5선에 안착했다.

5선에 성공한 조 총재는 이날 WTF의 미래 청사진으로 ‘존경받는 스포츠의 길’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조 총재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태권도는 이제 단순히 즐기는 스포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존경과 존중을 받을 수 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태권도박애재단을 통해 난민캠프를 방문해보면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난민캠프에서 태권도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바른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고, 밝은 미래의 꿈을 키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제 태권도는 인류사회의 평화에 공헌하는 스포츠로 발전해야 하고 WTF는 사회에 기여하는 단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태권도연맹(ITF)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문호개방의 입장과 WTF 규칙 준수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WTF 총재 및 집행위원회 투표 장면.

조 총재는 “WTF 경기규칙을 따르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문호를 개방할 수 있다. 이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초에 프로페셔널 태권도대회를 시작할 생각이다. 7월 중 중국 북경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태권도를 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WTF 경기규칙을 따른다면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고, ITF에도 얼마든지 개방할 생각이다. 비치선수권, 장애인태권도에도 WTF 규칙을 따른다면 종목의 베이스를 가리지 않고 문호를 개방할 것이다. ITF의 이번 방한 기간 중 충분히 서로 협의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6월 전임 김운용 총재의 잔여임기를 물려받은 총재로 첫 당선된 조 총재는 이후 2005년, 2009년, 2013년에 이어 다섯 번째 임기에 성공했다.

무주 세계선수권=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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