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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원의 ‘특별한 보좌관’ 김인선, WTF 집행위원 선출

기사승인 [0호] 2017.06.23  18: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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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2명 선출직 집행위원 당선...정국현 연임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의 ‘조용한 그림자’ 역할을 했던 미국 텍사스태권도협회 김인선 회장(56, 캐나다태권도협회 이사)이 팬암대륙 몫의 선출직 집행위원으로 당선되었다.

김 신임 집행위원이 3명 정원의 팬암대륙 집행위원 중 1명으로 선출되면서 멕시코의 문대원 현 집행위원(75)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팬암대륙 새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인선 신임 집행위원(왼쪽)과 낙선한 문대원 사범.

6월 23일 오전, WTF 총회가 총 156개국 국가협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총재와 12명의 선출직 집행위원, 그리고 2명의 감사를 뽑는 이번 총회는 5선에 도전하는 조정원 현 총재가 단독 출마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은 반면, 집행위원 선거에서는 팬암대륙서 한인 간 대결로 압축되며 관심을 모아졌다.

이반 디보스(Ivan Dibos) WTF 부총재 겸 페루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선거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이날 투표권을 가진 112개 국가협회 대표자들의 선거로 12명의 집행위원들이 선출되었다.

선출직 집행위원 12명의 대륙별 정원은 아시아 3명, 유럽 3명, 팬암 3명, 아프리카 2명, 그리고 오세아니아 1명으로 대륙별 최다 득표자 순으로 선출되었다.

관심을 모았던 팬암지역에서는 과테말라의 마리아 보렐로(Maria Borello), 멕시코의 후안 마누엘 로페즈 델가도(Juan Manuel Lopez Delgado) 현 집행위원이 연임을, 그리고 김인선 텍사스태권도협회장이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외국인 이사를 둘 수 있는 캐나대태권도협회 이사 신분으로 출마한 김 신임 집행위원은 경희대학교 81학번으로 1986년 미국에 정착, 2007년부터 조정원 총재 특별보좌관을 맡았다.

2011년 팬암오픈대회부터 WTF 승인대회 TD로 일했으며, 2014년부터 WTF 주최대회 CSB(경기감독위원) 멤버로도 활동했다.

김인선 신임 집행위원은 “우리 태권도계가 그동안 대선배님들이 많아 젊은 세대들이 진취적으로 말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넓지 않았다. 신임 집행위원으로서 세계 각지의 젊은 코치들과 소통해 우리 WTF가 한 단계 더 내딛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WTF 총회 장면.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정국현, 요르단의 하젬 아흐마드 아와드 나이마트(Hazem Ahmad Awwad Naimat) 현 집행위원이 연임되었고, 안친수이(An-Chin Hsu) 대만태권도협회장이 신임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헤수수 까스뗄랴노스 푸에블라스(Jesus Castellanos Pueblas),  터키의 메틴 사힌(Metin Sahin) 현 집행위원, 그리고 러시아의 아나톨리 테레코브(Anatoly K. Terekhov) 현 집행위원이 모두 연임되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모로코의 드리스 힐라리(Driss Hilali), 이사카 이데(Issaka Ide) 현 집행위원이 연임되었고, 오세아니아 지역 역시 김태경 현 집행위원이 연임되었다.

2명의 회계감사는 크로아티아의 달리보르 크르판(Dalibor Krpan), 그리고 터키의 알리 사기르카야(AliSagirkaya) 현 감사 2명이 모두 연임되었다.

그동안 WTF 총회에서 선출했던 부총재직은 이번 총회부터 5개 대륙연맹 회장이 당연직으로 맡게 된다.

5개 대륙연맹 회장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무주 리조트에서 열리며, 현 회장들이 모두 단독입후보 했다.

한편, 단독 후보로 5선에 성공한 조정원 WTF 총재는 정관에 따라 5개 대륙연맹에서 최소 1명을 포함한 8명까지 지명직 집행위원을 정할 수 있고, 부총재 3명, 사무총장 1명, 재무이사 1명, 그리고 파라태권도위원회 위원장 1명을 당연직으로 집행위원회에 포함할 수 있다.

무주 세계선수권=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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