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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태권도 국가대표팀, 비행기 3번 경유하고 24시간 날아서 ‘10년 만에 태권도원 찾았다’

기사승인 [0호] 2024.09.09  08: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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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태권도 국가대표팀 2명과 정지만 국기원 정부파견사범이 태권도원을 찾아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벌어지는 ‘무주 태권도원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에 참가했다.

르완다 대표 팀은 지난 2015년 8월, 경제적 어려움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 태권도에 대한 열정 하나로 ‘2015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당시 이들의 태권도 열정과 사랑에 응답하기 위해 태권도원으로 7명의 르완다 태권도 대표 팀을 초청, 다양한 태권도 체험과 전주 한옥마을 견학의 기회를 제공했다.

당시 16세의 나이에 국가대표 선수로 태권도원을 방문했던 ‘카이타레 베논’ 선수는 이제 25세의 성인이 돼 이번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에 시니어 선수로 출전했다. 그리고 베논은 두 아이를 둔 가장이 됐다. 10년 전 방문한 한국을 기억하며 다시 태권도원을 찾았다.

베논은 그동안 태권도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현재 르완다 태권도 국가대표 주장이다. 태권도 불모지에서 2019 세계군인체육대회, 아프리카 챔피언십 등 꾸준히 국제 대회에 출전을 이어왔고 ‘2022년 아프리카 챔피언십’에서는 단체 품새 1위와 창작 품새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베논’과 함께 태권도원을 찾은 ‘무초 이라두쿤다 아이반’ 선수는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에 앞서 열린 ‘국제 오픈 버추얼 태권도 대회’에 출전해 8강전에서 베논과 겨뤄 승리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지만 사범은 “르완다에서 출발한 지 24시간이 걸려 인천공항에 내리면서도 베논과 아이반 선수는 피곤함 보다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기쁨과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는 설렘으로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환경을 탓하지 않고 오랜 시간 태권도 수련에 정진하고 있는 베논과 아이반 선수, 정지만 사범의 태권도 정신은 태권도인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앞으로도 정부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태권도를 통한 외교 활동 등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태권도 공공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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