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초 남기고 극적인 역전 우승
"이지민(상일초등학교) 2초 남기고 극적인 역전 우승"
6일 이지민(상일초등학교) 선수가 제5회 아시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첫날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안바르 알리예프(카자흐스탄) 선수를 9대3으로 이기며 1회전을 여유있게 마무리 했다. 그러나 2회전을 12대 3으로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3회전, 이지민은 4초를 남기고 4대 1로 앞서고 있었으나, 머리 득점을 허용하며 4대4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제 남은 시간은 2초. 상대를 몰아 부치며 오른발 몸통득점으로 6대4로 역전 시켰지만 안바르 알리예프 선수가 다시 머리득점을 성공 시키며 7대 4로 재역전을 허용하며 승리가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이지원 코치가 즉시 영상판독을 요청하였고, 상대 선수의 공격이 갈려 후 공격으로 인정되며 3점이 무효가 되어, 7대 4로 승리하며 우리 선수단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남자부는 백경민(-156cm, 흥해중), 이채우(-160cm, 영남중)가 추가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박지훈(-152cm, 삼례초)이 동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성적 금3 동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여자부는 김지유(의정부스포츠클럽), 이소연(전주남초), 박채아(능실중) 선수 모두 8강에서 아쉽게 패하며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제5회 아시아 카뎃 태권도 대회는 8일까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펼쳐진다.
이지민(가운데) 시상대 한가운대 우뚝 |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