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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준(68kg 수원시청) 세계선수권대회 은 획득

기사승인 [0호] 2023.05.30  1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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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준 선수의 결승전 장면

 

태권도 남자 -68kg급 진호준(21·수원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진호준은 29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25)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진호준의 개인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랭킹 6위(5월 기준)에 올라 있는 진호준은 8강에서 자이드 카림(22·요르단·2위), 준결승에서 울루그벡 라쉬토프(21·우즈베키스탄·3위) 등 상위 랭커들을 줄줄이 격파하고 결승까지 올랐지만 1위 신든의 벽을 못 넘었다.

진호준은 1라운드 내내 신중하게 탐색전을 펼쳤지만 종료 39초를 남기고 신든에게 머리공격(3점)을 허용했다. 감점으로 2점을 벌었지만 승부를 뒤집는 한 방이 없었다.

2라운드도 신든이 주도했다. 라운드 시작 4초 만에 몸통공격으로 2점을 얻어 앞서간 신든은 진호준이 공격할 때마다 맞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진호준이 2라운드 26초에 주먹공격(1점)에 성공한 순간 신든이 몸통공격(2점)에 성공해 점수 차를 3점이 됐다.

이후 진호준이 2라운드 47초에 몸통공격(2점)에 성공한 순간에도 신든은 3연속 몸통공격(각 2점)으로 되받아쳐 6점을 획득했고 점수 차는 7점(5-12)까지 벌어졌다. 신든은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7점 차(9-16)를 유지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진호준은 “큰 대회에서 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1등을 하길 바랐는데, 메달 색이 살짝 아쉽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에는 꼭 금메달을 따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태권도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여자 59kg급에서 우승한 여자 57kg급 이한나(18·대전체육고)는 8강에서 헝가리의 루아나 마르통(17)에게 라운드 점수 1-2로 져 탈락했다.

이한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처음이라 결정적인 순간에 발이 안 나가는 등 긴장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인 이날 남자 68kg급, 여자 57kg급 준결승전이 치러지기에 앞서 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조정원 총재(왼쪽)과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메흐리반 알리예바 아제르바이잔 부통령 부부를 비롯해 세르미앙 응 국제올림픽위원회 부회장 등 귀빈들이 참석했다. 태권도 시범단이 BTS 음악 등에 맞춰 각종 태권도 동작 및 격파시범을 선보였다. 아제르바이잔 전통복장을 입고 발랄한 춤동작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143개국에서 모인 선수 950명을 비롯해 8000명의 관중이 모여 태권도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개회식 축하공연

김창완 기자 chang2306@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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