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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태권도 승·품단 심사 관원생 감소세

기사승인 [0호] 2019.12.04  19: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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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만778명→지난해 1만467명 311명 하향

저출산의 여파로 울산지역에서 태권도 승·품단 심사를 보려는 관원생들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반면 승·품단 심사 합격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련생들의 감소세로 태권도장 교육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

울산지역 태권도심사 장면.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시 관내 태권도장 수는 구·군별로는 중구 44개, 남구 54개, 북구 51개, 동구 35개, 울주군 50개 등 총 239개로 집계됐다.

울산시태권도협회는 매년 4차례에 걸쳐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KTA)로부터 심사시행을 재위임 받아 승·품단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7년 1만778명에서 2018년도에는 1만467명으로 311명이 줄어들었다.

2017년에는 승·품단심사 응심자 총 1만778명 중 95.0%인 1만241명이 합격했고 불합격 판정은 484명(4.4%)이 받았다. 나머지 53명(0.4%)은 불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총 1만467명이 응심해 95.5%(1만4명)의 합격률을 보였고 불합격자 407명(3.8%), 불참자는 56(0.5%)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울산지역 승·품단 심사를 보는 수련생들이 매년 감소세를 보이며 태권도장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A관장은 “울산에서 학생 수가 줄어들다보니 자연히 태권도를 배울 학생이 없을 뿐 만 아니라 몇 년 전부터 조선경기 불황으로 예·체능 학원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장은 지역별과 학급 수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학급수가 많은 학교 인근에는 200여 명에 달하는 곳도 있는 반면 농어촌과 도심 외곽지역은 100여 명도 되지 않는 곳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육부가 2018년부터 초등학교에서도 필수과목으로 컴퓨터 '코딩' 교육이 실시됨에 따라 태권도장의 모습은 예년과 달리 한산한 편이다.

더욱이 경기불황 여파로 가계 살림에 어려움이 있을 시 학부모들이 예·체능학원을 먼저 그만 두게 하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면서 태권도장은 생존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태권도장을 그만두고 다른 학원으로 빠져나가는 관원들을 잡기 위해 등하교까지 차량으로 태워주는 것은 필수로 되고 있다.

또 일부 맞벌이 가정에서는 부모가 늦게 퇴근해 자녀를 돌볼 수 없을 때도 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체육과목도 병행할 수 있다.

울산=허종학 기자 jhher2131@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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