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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전주대, KTA 첫 시범공연대회 정상 올라

기사승인 [0호] 2019.11.25  1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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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재조명 조선대 2위...태권도 공연 예술로 첫선

슈퍼스타를 키우는 곳, 전주대가 ‘태권도 시범공연’ 분야 최고 자리에 올랐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인천 글로벌 캠퍼스 내 대강당에서 ‘2019 태권도 시범공연대회’가 펼쳐졌다. 이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 주관했으며,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예술 콘텐츠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승을 거머쥔 전주대 시범단의 경연 장면.

영상 심사를 통해 총 8팀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고, 최종 우승은 올해 세계태권도한마당 정상에 오른 전주대 시범단(이하 전주대)이 차지했다.

전주대는 ‘Fire Fighter(소방관)’를 주제로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의 삶을 태권도 공연에 녹여냈다. 불 속 화재현장에 뛰어드는 소방관과 되살아나는 불씨를 콘셉트로 잡고 호신술, 격파,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격파에서 큰 실수를 범하지 않은 점과 불씨를 돋보이게 하는 조명이 잘 어우러지며 최종 점수 95.60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더불어 1,000만 원의 상금도 손에 넣었다.

전주대는 올해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시니어 팀대항 종합경연에서도 소방관을 주제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숙경 전주대 교수는 “태권도 시범이 아닌 태권도 공연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태권도의 움직임에 스토리를 끌어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 연출자, 안무가, 음향, 무술 감독, 그리고 박준희 시범단 코치와 시범단원들이 어우러지며 이런 무대가 나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준우승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오월의 그 날 –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을 선보인 조선대 시범단(이하 조선대)이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조선대 시범단의 경연 장면.

조선대는 민주화운동의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시위를 하는 대학생, 광주 시민과 이를 무참히 사살하는 계엄군을 태권도 공연으로 표현했다. 특히, 완파에 가까운 완성도 높은 경연을 펼치며 최종 점수에서 92.12점을 받았다. 2위 상금으로는 500만 원을 받았다.

3위(상금 300만 원)에는 게임 속 가상의 현실을 연출한 태랑학회가 올랐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관람형 태권도’ 사업의 일환으로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비가비컴퍼니가 운영사로 선정되어 결선에 진출한 총 8팀에게 각각 1명의 전문 연출가를 배정했다.

최창신 KTA 회장은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적으로 깊이 있게 따져 볼 때, 태권도의 장래는 그리 밝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뒤틀린 부분을 바로잡고 겨루기, 품새, 시범을 재미있게 만들어 관중에게 가까이 다가서야 한다”고 밝혔다.

2019 태권도 시범공연대회 1위를 차지한 전주대 시범단의 시상식 장면.
2019 태권도 시범공연대회 시상식 기념촬영 장면.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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