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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지바 월드그랑프리시리즈 2차전 3위 올라

기사승인 [0호] 2019.09.13  21: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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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아름, 김석배 예선 탈락...일본서 첫 그랑프리 열려

올림픽랭킹 1위(9월 기준)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이 지바 그랑프리시리즈 2차전 준결승전서 패해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첫 메이저 국제대회 우승, 파이널 포함 그랑프리 통산 13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랭킹 15위인 영국의 크리스챤 맥네쉬에게 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대훈(왼쪽)의 준결승 경기 장면.

13일(현지시각), 일본 지바시(市) 포트 아레나(Chiba Port Arena)서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지바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2차전 막이 올랐다.

남자 –68kg급에 출전한 이대훈은 첫 경기인 16강전을 점수차승으로, 8강전서는 대만의 황위런과 맞서 3회전 오른발 비틀어차기 몸통공격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8강전 도중 다친 발바닥이 이대훈의 발목을 잡았다. 

이대훈은 1회전 초반부터 크리스챤 맥네쉬의 오른 앞발 밀어차기에 득점을 내주었고, 오른발 머리 공격까지 연거푸 허용하며 2대 13으로 뒤졌다.

2회전서도 발바닥 부상으로 중심을 쉽사리 잡지 못하며 상대의 오른발에 점수를 계속 허용하다 오른발 뒷차기 몸통 공격까지 내어주며 13대 30으로 패색이 짙어졌다.

3회전서는 종료 1분을 남기고 크리스챤 맥네쉬가 감점 8개까지 몰렸고, 이틈을 타 몸통 공격으로 추격을 감행했지만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며 26대 33으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랭킹 12위 김석배(삼성에스원)는 8강전서 패했다.

김석배는 랭킹 13위인 브라질의 에디발 폰테스를 맞아 오른발 머리 공격에 고전했으나 3회전 몸통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방심한 사이 에디발 폰테스의 오른발 받아차기 몸통공격과 옆구리 공격, 곧바로 이어진 왼발 머리 앞돌려차기 공격까지 7점을 순식간에 내어주며 14대 18로 패했다. 

남자 –68kg급서는 로마 그랑프리시리즈 1차전 우승자인 랭킹 10위 이란의 미라셈 호세이니가 결승전서 크리스챤 맥네쉬를 상대로 36대 20으로 승리, 그랑프리 연패를 이어갔다.

여자 –57kg급 올림픽랭킹 2위 이아름(고양시청)은 첫 경기서 뼈아픈 주먹득점을 내어주며 패했다.

지난 6월 로마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1차전 우승자인 이아름은 16강전서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서 석패했던 랭킹 18위 중국의 루종쉬와 맞붙었다.

1회전 초반, 이아름이 먼저 주먹공격으로 득점을 얻은 후 왼 앞발 압박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장신 루종쉬의 오른발 견제에 막히며 오히려 주먹 공격을 두 차례 허용, 1점차 리드를 내주었다. 2회전서도 같은 패턴의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주먹 득점과 감점을 주고받으며 2대 3으로 뒤졌다. 

3회전, 연거푸 이어진 주먹공격으로 이아름이 동점을 만든 후 왼 앞발 공격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갔고, 종료 15초를 남긴 상황에서 루종쉬의 강한 왼주먹에 득점을 허용해 결국 3대 4로 패했다.

여자 –57kg급서는 랭킹 6위인 터키의 하티스 쿠브라 일군이 랭킹 19위인 모로코의 나다 라라즈를 상대로 결승전 3회전 종료 2초를 남긴 상황에서 영상판독 직후 버저버터 오른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4대 3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출전하지 않은 여자 +67kg급 결승전서는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여자 +73kg급 준우승자인 랭킹 2위 중국의 정슈인이 우승자인 랭킹 1위 비앙카 웍든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정슈인은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결승전서 석연치 않은 감점패로 비앙카 웍든에게 금메달을 빼앗긴 바 있다.

설욕전에 나선 정슈인은 1회전부터 비앙카의 주먹 공격에 고전했으나 3회전 오른발 머리 공격에 성공하며 5대 5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골든라운드서는 왼발 몸통 공격 후 뒤로 빠지는 비앙카 웍든에게 왼 뒷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1위에 올랐다.

남자 -68kg급 3위에 오른 이대훈(맨 오른쪽)의 시상식 장면.

대회 이틀째, 한국은 여자 –67kg급 오혜리(춘천시청), 김잔디(삼성에스원), 남자 –58kg급 김태훈(수원시청), 장준(한국체대), +80kg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출전한다.

지바=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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