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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현대인의 병, ‘손목터널증후군’

기사승인 [0호] 2019.05.24  09: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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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브릿지병원 노경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상지 관절)

본브릿지병원 노경한 원장

예전에 가사노동이 많은 중년 이상의 여성들에게 국한되었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길어지면서 현대인들에게 손목터널증후군은 꽤 익숙한 질환일 것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수근관은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만들어진 작은 통로를 가리키며, 이 통로로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가게 됩니다.

손목의 잦은 사용을 비롯한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수근관이 압박을 받아 통로가 좁아지고, 좁아진 수근관으로 정중신경이 지나갈 때 손상이 입어 손바닥 또는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발생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주된 원인은 손의 과한 사용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생산직, 엔지니어 등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손목터널증후군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남성의 수근관 보다 여성의 수근관이 좁고, 반복적인 가사노동으로 인해 40~50대 여성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손목에 부담을 주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리한 손목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만 손목은 평소 사용이 잦은 부위이기 때문에 저절로 나아지는데는 한계가 있고,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면 물리치료나 재활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수술을 필요로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손목통증이 있는 분들은 지체하지 마시고 정형외과 전문의를 통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본브릿지병원=노경한 원장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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