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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이아름, 제이드 존스에 패하며 은메달

기사승인 [0호] 2019.05.19  09: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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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우혁, 한국의 무덤 –80kg급서 값진 동메달 획득

2017 무주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이아름(고양시청)이 영국의 제이드 존스에게 결승전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넷째 날.

여자 -57kg급 2위에 오른 이아름.

여자 –57kg급 결승전에 오른 이아름은 2012 런던, 2016리우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인 제이드 존스의 오른 발 앞발에 막히며 2위에 올랐다.

이아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제이드 존스의 주특기인 오른 발 밀어차기에 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어 주먹공격으로 만회를 했지만 이아름의 주특기인 왼발 몸통공격이 좀처럼 유효득점으로 표출되지 않았따.

2회전에서도 상대의 앞발 공격과 견제에 막혀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3회전, 이아름은 마침내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7대 10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이후 다시 실점하면서 7대 14으로 패했다.

올림픽 2연패를 달성 했지만, 2011 세계선수권 이후 4연속 출전에 노골드였던 제이드 존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섯 번째 도전 끝에 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49kg급 결승은 출산 후 코트로 복귀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자인 중국 태권도 여제 우징위와 현재 세계랭킹 1위 패니팍 옹파타나키트(태국)가 맞붙었다. 모든 태권도 팬들의 관심 속에 치러진 신구 대결은 패니팍의 손쉬운 승리로 끝났다. 패니팍은 통산 세 번째 맞대결 만에 우징위를 이겼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시작된 1회전. 우징위가 공격 중 넘어져 실점했다. 패니팍 웅파타나키트의 긴 다리가 우징위 머리에 꽃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긴 다리로 압박하면서 빈 공간을 몸통 공격으로 추가 득점해 8대 0으로 앞섰다. 2회전에서는 안면을 적중시키는 머리 공격으로 16대 0으로 압도했다. 마지막 3회전 우징위가 만회에 나섰지만 역부족, 패니팍 웅파타나키트는 우징위 공격을 철저하게 막아내며 21대 6으로 대승을 거뒀다.

남자 -74kg급 결승은 197cm의 장신 알렉시오 시모네(이탈리아)가 2016 리우올림픽 남자 –68kg급 금메달리스트인 아부가우시 아흐마드(요르단)와 맞붙어 긴 다리를 무기로 18대 11로 제치고 우승했다. 아부가우시는 상대 긴 다리에 막혀 주먹으로 만회에 나섰지만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남자 -80kg급 박우혁(한국체대)은 이번 대회 강력 우승 후보를 예선에서 모두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박우혁은 32강전에서 변칙적인 기술이 까다로운 러시아 막심 크람소프를 패기 넘치는 공격력으로 제압하며 22대 18로 이겼다. 8강전에서는 스페인 라울 마르티네즈 가르시아를 28대 8로 크게 이겼다.

기대 이상의 활약에 우승을 기대했지만 준결승에서 지난 무주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아제르바이잔의 밀라드 베이지 하르체가니를 상대로 20대 37로 패했다.

그러나 박우혁은 한국의 무덤으로 불리는 남자 –80kg급서 선전, 금메달만큼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향후 기대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남자 -80kg급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박우혁(왼쪽)의 준결승 장면.

같은 날 세 번째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김잔디(삼성에스원)는 16강에서 브라질 밀레나 티토넬리에 15대 16으로 패해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2015 첼랴빈스크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임금별(한국체대)은 여자 -53kg 예선 첫 경기에서 2018 함마메트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자인 미국의 아나스타샤 졸로틱에 3회전 9대 29로 점수차패 했다.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 –63kg급 김민혁(강화군청)은 터키의 펄한 칸 카뷰랏에게 32강서 25대 32로 패했다.

한편, 이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경기장을 방문, 여자 –49Kg급 시상을 했다.

맨체스터=김창완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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