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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요르단 카뎃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은?

기사승인 [0호] 2018.12.12  1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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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A, 중고연맹, 초등연맹 머리 맞대야

내년 요르단에서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과 아시아카뎃선수권이 연달아 개최된다.

당연히 이 대회에는 참가자격이 있다. 기본적으로 나이가 기준이 된다. 생년월일이 해당되지 않으면 출전할 수 없다. 국가대표 선발전 역시 정해진 기준에 맞춰 참가 접수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아시아카뎃선수권에서 양희찬(왼쪽)이 신장이 큰 이란 선수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은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에서, 카뎃 국가대표 선발전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에서 주최를 맡아왔다. 그런데, 잦은 민원이 발생했다. 카뎃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 때문이다.

규정상으로 아시아카뎃선수권에는 만 12세에서 14세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쉽게 설명하면 한국은 초등학생 6학년에서 중학생 2학년까지 선수가 대상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선발전에 중학생이 출전할 수 없다. 왜 그럴까?

이유를 살펴보면 지난 2014년, 세계카뎃선수권이 신설되던 해에 대한태권도협회(KTA)는 물론이고,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도 카뎃대회에 출전 의지가 없었다. 선발전을 치를 예산과 사업계획에도 예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세계카뎃선수권 출전을 놓고 논란이 일었고, 결국 KTA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승인해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의 주최로 국가대표를 선발시켰다.

그렇다고 중학생이 출전하지 않은 건 아니다. 최근 대회까지도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에서 추천을 한 선수들이 세계카뎃선수권에 출전하기도 했다. 선발전은 별도로 치르지 않고,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 대표 선수를 파견시켰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아시아카뎃선수권에 출전한 대표팀은 초등부로만 구성됐다. 이렇다 보니 경기력에서 약점이 드러났다. 특히 체격조건에서 어려움이 컸다. 키가 10cm 이상 차이가 나는 이란, 카자흐스탄 선수들을 만나면 번번이 탈락했다.

양희찬, 김주미, 오만재 등이 활약했지만, 결국 이란이 금메달 12개를 휩쓸며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3위도 아닌 남녀 모두 4위를 기록했다. 체격조건과 경기력에서 열세가 성적으로 이어졌다.

당연히 대표선발전 당시에는 참가자격을 두고 학부모들의 민원이 발생했다. 특히 내년에는 카뎃선수권과 청소년선수권이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돼 참가자격을 놓고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한 초등부 지도자는 “완벽한 대표팀을 만들어야 하는 건 맞다. 높은 체급에 초등부 선수들이 출전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초등부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험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남자 중등부 핀급이 –41kg급이다. 대표선발전에서 –33kg급과 –37kg급은 초등부 선수들만, 그 이상 체급은 중등부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게 하면 될 것 같다. 여자부도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KTA, 그리고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숙제이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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