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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부 –67kg급, -73kg급 내년에 다시 체전 시범종목?

기사승인 [0호] 2018.10.15  14: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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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전시도 8개 미만...각시도 여대부 중량급 활성화 대책 마련해야

100회를 맞는 내년 전국체전 태권도경기서 여자대학부 –67kg급과 –73kg급이 정식종목에서 시범종목으로 격하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선수 저조로 지난해 전국체전서 시범종목으로 격하된 여자대학부 –49kg급과 –67kg급, 그리고 –73kg급이 대한태권도협회(KTA)의 노력으로 올해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포함되었지만 이 중 2체급서 다시 참가인원이 4명과 7명에 그치면서 시범종목 격하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대학부 -73kg급 결승전 장면.

지난 13일부터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대회 이틀째인 14일, 여자대학부 –73kg급 경기가 펼쳐졌지만 서울특별시,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전라북도 등 총 4개 시도만 참가해 준결승부터 경기가 치러졌다.

15일 열린 여자대학부 –67kg급의 경우도 7개 시도만 참가했다.

KTA는 2개 체급서 4명과 7명의 선수가 참가하자 시름이 깊어졌다.

까닭은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참가시도가 8개에 미치지 못해 내년 전국체육대회에서 2개 체급이 시범종목으로 격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6년 충청남도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당시 여자대학부 –49kg급 6명, -67kg급 7명, -73kg급 역시 7명이 참가해 지난해 충청북도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해당 체급이 시범종목으로 격하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말 KTA는 대한체육회가 취합하는 전국체육대회 운영개선 사항에 0. 정식종목에서 폐지되면 해당 체급 육성 및 지원이 어렵다는 점, 0. 남성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성 선수 육성에 저해가 된다는 점, 0. 여자 –67kg급과 –49kg급의 경우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체급으로 국제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들어 정식종목 복귀를 요청한 바 있다.

다행히 대한체육회가 이를 받아들이고, 단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포함해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다시 복귀시켰다.

그러나 올해 전국체전에서 다시 해당체급 중 2개 체급서 다시 출전을 신청한 시도가 8개에 미치지 못하며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내년에 시범종목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범종목의 경우 메달집계에도 종목별 총득점에서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무의미한 경기가 된다.

출전선수가 적이 시범종목으로 대회가 계속 치러질 경우 전국체전 체급에서 아예 퇴출이 될 수도 있다.

여자대학부 해당체급의 참가 숫자가 적은 이유는 상당수 시도의 여자대학부 선수층이 얇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전국체육대회 태권도경기 여자대학부와 여자일반부는 총 16개 체급 중 개최지를 제외한 타시도에서 최대 11개 체급에 출전할 수 있었다.

이 중 여자대학부에서 7개 체급에 출전할 경우 여자일반부는 4개 체급, 여자일반부에서 7개 체급을 참가할 경우 여자대학부에서 4개 체급만 참가토록 규정되어 있었다.

올해부터는 여자대학부와 여자일반부의 출전 비율을 풀어 총 16개 체급 중 11개 체급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게 바뀌었다..

예를 들어 여자대학부에서 5개 체급, 여자일반부에서 6개 체급으로 나누어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여자일반부의 경우 체육관 소속으로라도 해서 출전을 시킬 수 있지만 여자대학부의 경우 자원이 없어 아예 참가에서 제외하고, 그나마 이 중 여자 중량급의 경우는 더욱 상황이 열악해 출전을 하지 않는 시도가 대부분이다.

KTA는 이와 관련해 올해 말 다시 종목별 전국체육대회 운영개선 사항에 다시 해당 체급의 정식종목 유지를 다양한 사유로 요청할 계획이지만 한 차례 전례가 있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종목으로 치러지고 있는 5인조단체전과 아시안게임에 포함된 품새의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선정과 함께 각 시도 여자대학부 육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때이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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