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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전라남도 승단(품) 심사 시행에 갑질 논란

기사승인 [0호] 2018.02.12  17: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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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 앞두고 갑자기 일정 변경...일선 지도자 및 학부모 반발

아직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은 전라남도 지역의 태권도 승단(품) 심사를 직접 시행하겠다는 대한태권도협회(KTA)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심사 시행일을 불과 2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시행 개최 불가’라는 공문을 전남협회와 연합회 및 전남도 태권도 관장들에게 보낸 것이다.

KTA가 전남협회 및 연합회에 심사 일정 변경을 통보한 공문.

KTA가 일방적으로 2월 24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치르기로 한 심사를 3월 3일 순천 팔마체육관으로 날짜와 장소를 임의대로 변경하여 통보하자 일선 관장과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났다.

전남지역 관장과 학부모들은 “심사 시행권한이 KTA에 있다고는 하지만 너무도 무책임한 탁상행정이다. 통합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결격단체라고는 하나 엄연히 심사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전남 각 지역 협회와 지역 관장, 학부모들까지 무시하는 행위며 KTA의 갑질이다”라고 반발하며 시위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다.

전남태권도협회 한 관계자도 “유보단체 심사업무를 총괄하는 KTA 사무 2처장은 전남태권도연합회 회장이며 순천시태권도협회 회장의 형으로 이번 제2차 심사도 자기 동생의 편에서 장소를 변경한 것이다. 엄연히 미리 잡아놓은 일정을 무시하고 어떻게 자기 동생이 회장으로 있는 지역에서 심사를 보게 할 수 있느냐” 며 공사를 구분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KTA 심사업무를 총괄하는 김종운 처장의 입장은 다르다.

김 처장은 “KTA는 공정하게 판단하여 심사를 치른다. 지난 제1차 심사는 전남협회 관계자들에 의해 심사가 치러졌기에 이번 제2차 심사는 연합회 입장에 따라 심사가 치러져야 공평하다고 생각하기에 순천으로 날짜와 장소를 변경한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엘리트협회와 연합회가 통합을 못해 전라남도 체육회로부터 유보단체로 판정받은 전남태권도협회를 대신해 올해부터 전남 지역의 심사권한을 대신하는 KTA는 당연히 공정하게 판단하여 승단(품) 심사를 치르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KTA는 투명해야할 심사 업무에 혈연으로 연결되어있는 관계자로 인해 전남지역의 통합은 고사하고 자칫 심사 본연의 업무인 형평성과 공정성까지도 의심 받고 있는 현실이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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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7
전체보기
  • 여수 젊은관장 2018-02-21 14:19:00

    아참 그리고 심사 날짜는
    미리알려주세요
    심사 2주전에 알려주면 저희는 머라고 설명하나요
    대태협 말처럼
    학부모님께 대태협이 갑자기 이벤트로 심사를 열었어요!
    갑자기 열렸으니 갑자기 심사보시죠~
    하라고하는데 해야죠~!
    우린 북한이니까!!!^^삭제

    • 여수 젊은관장 2018-02-21 14:15:41

      여수 젊은관장입니다~
      할말이 많지만 줄이겟습니다
      심사 보는데 일하라고 강요를 당한적은 없습니다
      주말을 반납한건 제가 좋아서 하는거지
      누가 시켜서 무작정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아이들이 심사를 보는데 더 안전하게 환경을 만들어주면 제가 더 마음이 놓여서 그렇구요
      사람이 많아지면 항상 좋은 소리만 나오는게 아닌것 같아요
      모두 개인차가 있습니다~
      다만 대태협에서 하라면 해 라는식으로 들려서 기분이 그렇습니다
      저도 관장이지만 밑에 아이들이없으면 관장이 아니듯
      대태협도 저희가 있기에 대태협이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제 2의 최순.박근은 되지말길삭제

      • 주먹구구 2018-02-20 19:26:51

        기사의견을 등록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삭제

        • 여수명동태권도장 2018-02-14 22:05:27

          전남동부지구심사를 여수에서 순천으로 바꿔서체육관이나 응시자 학부모님께 혼선을 초래한점은 분명히 태한태권도협회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여수에서 심사를 많이본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심사시 여수협회임원 관장님사범님들께서는 응심자들이심사를 잘볼수있도록최선을 다해서 진행을 했구요.또 심사가 끝나면 각자가 보람도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그리고 진행료를 준다면 과연몇명이나 협조할까요 저라도 진행안하고 관생 신경쓰겠습니다. 그래서 요즘처럼 이기적인시대에 협회에 애착을 갖고 희생하시는 관장사범님들이 더감사하고 존경스럽습니다삭제

          • 여수태권도장 2018-02-14 18:27:39

            여수가 전남동부지구에서 심사를 가장 많이 보는데.. 젊은 관장들은 주말에 쉬지 못하고 노페이로 무료 봉사를 강요 받습니다. 짝수달에 1,000명씩 심사를 보면 심사 수수료만 얼마인가요? 도대체 그많은 돈을 누가 어디에 쓰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이부분부터 명확하게 조사를 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청와대국민청원에 글 올려서 따져 물어야겠습니까? 이나라가 독재의 나라인가요? 북한인가요? 개탄스럽습니다.삭제

            2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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