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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태훈, 월드그랜드슬램 우승...우승상금 7만 불

기사승인 [0호] 2018.01.20  18: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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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예 홍성고 장준 2위...이아름 3, 4위전서 아쉽게 패배

예상대로였다. 김태훈(수원시청)이 월드태권도그램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서 금메달과 함께 상금 7만 불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태훈은 20일(현지시각) 중국 우시 타이우 인터내셔날 엑스포 센터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램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남자 –58kg급에서 압도적인 플레이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58kg급 결승전 장면.

김태훈은 첫 경기인 8강에서 이란의 사파리 소우메흐 에브라힘을, 4강에서는 무주세계선수권 이 체급 은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아르타모노브 미카일을 5점차로 꺾었다. 집요한 몸통공격으로 옆구리를 계속 공략했다.

7만 불이 걸린 결승전 상대는 국내 청소년 경량급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장준(홍성고).

김태훈은 1회전부터 오른발로 장준의 왼쪽 옆구리를 강타해 6점을 올렸다. 2회전서 장준이 회전 얼굴공격으로 단숨에 5점을 획득했지만, 김태훈도 동시에 얼굴공격으로 응수하며 리드를 지켜나갔다.

3회전 역시 김태훈의 흐름이었다. 장준이 회전동작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김태훈이 오른발 몸통공격과 노련한 움직임으로 21대 7까지 점수를 벌렸다.

4, 5회전에 돌입한 김태훈은 오른발 몸통 돌려차기로 장준을 꾸준히 두들겼다. 장준은 투지를 발휘하며 5회전 초반 몸통공격으로 연속 득점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김태훈은 장준을 37대 16으로 대파하고 남자 –58kg급 정상에 올랐다. 김태훈이 우승상금으로 7만 불, 2위를 차지한 장준은 2만 불을 받았다.

남자 –58kg급 3, 4위전서는 김태훈에게 패한 아르타모노브 미카일이 중국의 우 루이동을 꺾었으며, 같은 체급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무주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정윤조(경희대)는 계체탈락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훈(오른쪽)과 이렘 야만.

여자 –57kg급에서는 올림픽 2연패의 영국의 제이드존스를 예선전서 꺾은 터키의 이렘 야만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렘 야만은 결승전에서 2016 청소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리준 쥬를 오른발 골든포인트로 꺾고 7만 불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체급 3, 4위전에서는 중국의 종쉬 루가 이아름(고양시청)을 33대 10으로 대파했다. 이아름은 4위를, 임금별(한국체대)은 예선전서 이아름에게 패해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오는 2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경기가 열린다.

5인조단체전 남자부에는 이란, 러시아, 한국, 중국이, 여자부에는 중국, 한국이 참가한다. 혼성팀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출전한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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