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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도 ITF 시범단, 8개월 만에 평창으로 온다

기사승인 [0호] 2018.01.13  10: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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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고위급회담서 성사...WT&ITF 신뢰의 결과물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오는 2월 9일부터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지난 9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린 가운데 양측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방문단 파견에 합의했다.

지난해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서 펼쳐진 ITF 시범단의 개막식 시범 장면.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북측은 고위급 대표단과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은 물론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기자단, 그리고 태권도 시범단 등 대규모 방한단을 파견키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북측이 선수단은 물론 응원단과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등을 파견하기로 함에 따라 남북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회식 공동입장 및 남북 공동문화행사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접근해 민족의 단합과 평화 의지를 세계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TF 시범단의 방한은 지난해 6월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후 8개월 만이다. ITF는 총 36명의 시범단을 꾸려 방한했으며, 무주와 서울, 전주 등에서 특유의 위력 시범을 펼쳐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세계태권도연맹(WT)과 ITF는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ITF 세계선수권대회에 WT 시범단을 파견하는 것을 합의하였으나 북한의 ICBM 발사 등으로 남북 및 북미 관계가 경색되며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해를 넘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ITF 시범단의 방한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조정원 WT 총재는 이와 관련 “남북관계는 남북관계대로, 태권도는 태권도대로 이루어지는 일들이고, 또 그렇게 가야 한다. 비록 지난해 평양 방문은 무산되었지만 지난 14년간 쌓아온 WT와 ITF의 신뢰의 결과물이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앞으로도 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금씩 나아갈 것이다. 태권도가 남북관계, 올림픽, 그리고 세계평화에 큰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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