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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그랑프리파이널 3연패 새 역사...오혜리, 인교돈 은

기사승인 [0호] 2017.12.04  0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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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드 존스 파이널 2연패...갈라어워즈, 팀선수권 이어져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세계태권도연맹(WT) 그랑프리 창설 이후 최고 권위의 파이널 첫 3연패 주인공이 되었다.

이대훈은 3일(현지시각)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팔레드 스포츠(Palais des Sports) 경기장서 열린 ‘2017 아비장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G8)’ 남자 –68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kg급 3연패를 달성한 이대훈(오른쪽)의 결승전 장면.

이대훈은 8강전서 이란의 야생마라 불리는 야고비조이바리 아볼파즐을 3회전 점수차로 따돌렸다. 2회전부터 강력한 몸통공격으로 야고비조이바리 아볼파즐을 25대 4로 가볍게 무너뜨렸다.

준결승에서는 최근 무주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맞붙은 대만의 황위런과 맞섰다. 이대훈은 오른 앞발로 황위런을 압도했다. 1회전에서 11대 3, 2회전에서는 18대 7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대훈은 3회전에서도 오른 앞발 몸통공격과 왼 주먹, 그리고 황위런에게 감점을 계속 유도하면서 결국 24대 7로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 상대는 러시아의 알렉세이 데니센코브.

이대훈은 선취점을 알렉세이 데니센코브에게 내줬지만 곧바로 몸통, 얼굴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알렉세이 데니센코브도 리드를 넘겨주었지만 2회전까지 두 점차로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3회전 역시 두 선수는 근소한 점수차를 유지했다. 종료 직전 2점차로 앞선 이대훈이 점수 관리를 하며 시간을 지체시켰고, 결국 14대 13, 짜릿한 한 점차로 파이널 최초의 3연패를 달성했다.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한 오혜리(왼쪽 사진)와 인교돈(오른쪽 사진).

지난 런던 그랑프리 시리즈Ⅲ 남자 +80kg급 우승을 차지한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인교돈은 준결승서 이란 사자드 마르다니를 12대 7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무주세계선수권 MVP 이쏘우포우 아브도울을 꺾은 러시아의 라빈 블라디슬라브. 인교돈은 무주세계선수권 준결승서 라빈 블라디슬라브에게 연장전서 패한 바 있었다.

결승전은 팽팽했다. 3회전까지 전광판에 단 1점도 올라가지 않았다. 무주선수권 연장전 설욕에 나선 인교돈은 빠르게 접근해 골든포인트를 노렸지만, 라빈 블라디슬라브의 받아차기에 걸려 은메달에 만족했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춘천시청) 역시 은메달을 따냈다. 오혜리는 준결승에서 페이지 엠시 페르손을 20대 15로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오혜리는 결승전서 최근 그랜드슬램 예선대회 1위를 차지한 중국의 구 윤페이와 맞섰다. 구 윤페이는 준결승서 연장전 끝에 코트디부아르의 루쓰 그바그비를 꺾었다.

대도 전자호구 등록 문제로 지체된 결승전 흐름은 구 윤페이가 완전히 가져왔다. 오혜리가 격차를 따라잡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구 윤페이가 2회전까지 20득점을 하며 승리를 굳혔다. 결국 오혜리는 큰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9대 31로 패했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제이드 존스는 지난 2014년, 2016년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여자 -57kg급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 -57kg급 우승자 제이드 존스(오른쪽)의 경기 장면.

제이드 존스는 준결승에서 러시아의 타티아나 쿠다소바를 맞아 오른 앞발 밀어차기와 왼 주먹으로 점수를 쌓았다. 2회전까지 13대 6으로 앞선 제이드 존스는 몸통공격과 감점을 유도해 리드를 지켰고, 타티아나 쿠다소바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예선전서 캐나다의 스카일라 박과 한국의 이아름을 연파한 스페인의 마르타 칼보 고메즈.

제이즈 존스는 1회전 초반 주특기인 오른 앞발로 5점을 쉽게 득점했다. 이후 2회전까지 13대 4로 리드를 끌고 간 제이드 존스는 3회전서 두 번의 얼굴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제이드 존스는 오른 앞발로 마르타 칼보 고메즈를 압박했고, 결국 26대 7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오는 3일에는 아비장에 위치한 래디슨호텔(Radisson Hotel)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갈라어워즈’, 4일부터 이틀간은 다시 팔레드 스포츠 경기장에서 ‘2017 월드태권도팀선수권(G2)’이 펼쳐진다.

아비장=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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