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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옛 라이벌 잡고 그랑프리 파이널 두 번째 금!

기사승인 [0호] 2017.12.03  0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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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희, 이다빈 은메달...비앙카 웍던 그랑프리 새 역사 써

김태훈(수원시청)이 옛 숙적 파르잔 아수르 자데 팔라를 잡고 그랑프리 파이널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일(현지시각)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팔레드 스포츠(Palais des Sports)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비장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G8)’ 남자 –58kg급서 김태훈이 1위에 올랐다.

두 번째 그랑프리 파이널 타이틀을 거머쥔 김태훈(왼쪽)의 결승전 장면.

김태훈은 8강전서 태국의 한프랍 타윈을 맞아 3회전 집중력을 발휘하며 45대 27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프랍 타윈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서 김태훈에게 패배를 안겼던 선수다.

김태훈은 준결승에서 스페인의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를 상대로 1회전 선취점부터 끝까지 리드를 지켜 10대 5로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파르잔 아수르 자데 팔라.

김태훈은 1회전에서 몸통 오른발 돌려차기를 앞세워 5대 2로 앞서나갔다. 2회전 역시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7점을 획득한 김태훈은 파르잔 아수르 자데 팔라를 압도하면서 14대 2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49kg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소희는 준결승에서 베트남의 티 킴 투옌 트룽을 17대 15, 다소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첫 경기에서도 홈팀 선수와 맞붙어 고전한 김소희는 고비마다 침착한 운영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결승전에서 태국의 패니팍 웅파타나키트와 맞선 김소희는 1회전부터 양보 없는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김소희는 전진 스텝을 이용한 접근전 공격을 계속 시도했지만 7대 14로 1회전 리드를 내줬다.

김소희는 2, 3회전에서 끈질긴 추격을 펼쳤지만, 패니팍 웅파타나키트의 앞발에 고전하면서 결국 11대 25로 은메달에 만족했다.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한 김소희(왼쪽)와 이다빈.

여자 +67kg급 이다빈(한국체대)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다빈은 8강에서 미국의 잭키 갤로웨이를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 중국의 쳉슈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이다빈은 탐색전 이후 2회전부터 빠른 스텝으로 거리를 좁혔지만, 쳉슈인의 받아차기에 먼저 2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전 종료 직전 주먹공격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3회전에서 다시 얼굴공격을 허용했지만 종료를 앞두고 재역전에 성공해 한 점차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영국의 헤비급 간판 비앙카 웍던.

이다빈은 강하게 치고나오는 비앙카 웍던의 주특기인 밀어차기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전에서 앞발에 막혀 3대 9 리드를 내줬다. 2회전서 실점 없이 4점을 따라잡은 이다빈은 3회전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비앙카 웍던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9대 16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년 그랑프리 시리즈ⅠⅡⅢ 우승, 그리고 파이널 타이틀까지 거머쥔 비앙카 웍던은 그랑프리 창설 이래 싹쓸이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남자 -80kg급 우승자 시세(왼쪽)와 2017년 무패 기록을 쓴 비앙카(오른쪽)의 세레머니 장면.

2016 리우에서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조국 코트디브아르에 안긴 올림픽 영웅 세이크 살라흐 시세는 안방서 펄펄 날았다.

홈 관중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업고 남자 –80kg급에 출전한 세이크 살라흐 시세는 준결승서 우즈베키스탄의 니키타 나팔로비치를 맞아 첫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18대 11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무주세계선수권 남자 –74kg급 우승자인 러시아의 크람트코브 막심과 맞선 세이크 살라흐 시세는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경기를 펼치며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3회전 막판 감점과 몸통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린 세이크 살라흐 시세는 얼굴공격으로 쐐기를 박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각 체급 유리한 시드를 받은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예선전서 고배를 마셨다. 남자 –80kg급 시드 1번 아제르바이잔의 밀라드 베기 헤르체가니를 비롯해 –58kg급 멕시코의 카를로스 나바로, 여자 –49kg급 세르비아의 티자나 보그다노비치 등이 초반 탈락했다.

그랑프리 파이널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남자 –68kg급, +80kg급, 여자 –57kg급, -67kg급 경기가 열린다.

아비장=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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