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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열정’ 평창 동계올림픽, 강원도 홍천서 태권무로 붐업

기사승인 [0호] 2017.11.19  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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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태권무&음악품새 경연대회 열려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태권도인들 수천 여 명이 강원도 홍천서 태권무와 음악품새로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성공기원 전 국민 태권무&음악품새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서 열리고 있다.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평동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태권무&음악품새 경연대회 장면.

이번 경연대회는 내년 2월 9일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태권도협회와 대한태권체조협회가 주관했다.

경연은 태권체조와 음악품새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가족경기로 참가부문을 구분했다.

유치부부터 시니어 Ⅲ부까지 치러진 개인전에는 2,623명, 단체전에는 1,441명(중복출전 가능)이 참가하는 등 총 4,064명이 경연에 나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나누었다.

특히, 할머니와 손자, 엄마와 딸, 지도자 모임에서도 사전에 배포한 음악에 맞추어 품새와 태권체조를 연습해 경연에 참가, 큰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첫날 마지막 경연에 나선 1군 사령부 소속의 장병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발군의 경연을 펼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경연 첫날 열린 개회식에는 오수일 강원도태권도협회 회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시장, 노승락 홍천군수 등이 자리를 빛냈다.

오수일 강원도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를 통해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고, 우리 태권도 가족 모두의 염원을 담아 성공적 개회를 기원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이다. 오늘 태권도 경연이 올림픽 성공개최로 승화되어 우리 대한민국의 국격이 올림픽을 통해 한 층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연대회를 지원하는 임원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는 장면.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대신한 송석두 행정부시장은 “이제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83일, 동계패럴림픽대회가 111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태권도인 여러분의 마음을 한데 모아 주시고, 태권무와 음악품새의 동작 하나하나에 평창올림픽을 향한 뜨거운 성원과 열정을 담아주시기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식후 축하공연에는 1군 사령부 태권도 시범단과 대한태권체조협회 어린이 시범단이 나서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참가자 모두가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플래시몹도 펼쳐졌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 기간 중 경기장 안팎에는 다양한 동계스포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되어 참가 수련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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