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권은경, 태권도복 벗고 경찰로 인생 제2막 시작

기사승인 [0호] 2017.11.16  10:41:58

공유
default_news_ad2

- “열심히 하면 반드시 목표 이룬다”며 코트 떠나

현역 태권도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경찰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권은경(33)이 후배들에게 “큰 꿈과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반드시 목표를 이룬다”는 말을 남기며 20년 동안 정든 태권도 경기장을 떠났다.

은퇴식 장면.

지난 10일 강원도지사기대회가 열리는 동해시 웰빙스포츠타운에서 권은경의 은퇴식이 열렸다.

이날 은퇴식에는 오수일 강원도태권도협회 회장과 양희석 전무이사를 비롯한 강원도협회 임원들, 김세혁(전 에스원 감독), 박계희(춘천시청 감독) 전,현직 감독, 성재준 대한태권도협회(KTA) 전 전무이사, 그리고 오혜리(춘천시청) 등 스승과 동료, 선후배들이 함께해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권은경을 배웅했다.

지난달 충주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53kg급에서 고향인 강원도에 마지막으로 은메달을 선사한 권은경은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 전국체전에서만 금메달 6, 은메달 3, 동메달 2개를 안겨 강원도를 대표하는 여자선수로 자리매김해왔다.

임호초와 관동중, 강원체고, 한국체대를 거쳐 삼성에스원에 입단, 지난 2014년 춘천시청으로 옮겨 선수생활을 마감하기까지‘2006년 방콕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그 이듬해인 2007년 방콕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5년 제96회 강원도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권은경(왼쪽). 상대방 김유진 역시 무도특채 순경이다.

또한 ‘2008년 아시아 선수권대회’와‘2009년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며 국위를 선양해 2013년에는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6월 경찰무도특채에 선발되어 7월부터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권은경은 “20년을 태권도 세상에서만 살다가 새로운 것을 접하니 모든 것이 낯설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 또 내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태권도를 그만두고 경찰직을 선택하였기에 더 잘해내고 싶은 마음도 크고 열심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태권도인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태권도를 통해 멋진 경찰로, 든든한 대한민국 경찰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며 당당하게 포부를 전했다.

심대석 기자 dssim22@paran.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ad37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포토

1 2 3
item48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