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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7만 달러의 주인공은? WT 그랜드슬램 개봉박두

기사승인 [0호] 2017.11.16  09: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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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격적 경기규칙 공개...우승상금 남녀 7만 달러 통일

우승상금만 7만 달러. 태권도 국제대회를 통틀어 최고의 상금규모로 큰 이슈를 몰고 있는 ‘2017 우시 월드 태권도 그램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이하 그랜드슬램)’가 파격적 경기규칙으로 베일을 벗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지난 15일 서울시 종로구 WT 서울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랜드슬램의 최종 로드맵을 발표했다.

WT 기자간담회서 파격적 경기규칙의 그랜드슬램 내용을 전하고 있는 조정원 총재(오른쪽)와 양진방 사무국장.

우선 그랜드슬램은 중국 우시에서 오는 12월 30일 남자 –80kg급, 여자 +67kg급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이후 일주일 뒤인 1월 6일에는 남자 –68kg급, -67kg급, 1월 13일에는 남자 +80kg급, 여자 –49kg급, 1월 20일에는 남자 –58kg급, 여자 –57kg급이 열린다. 또한 1월 27일에는 5인조단체전도 개최된다.

우승상금은 앞서 발표한 것과 달리 남녀가 통일됐다.

당초 남자부 우승상금은 7만 달러, 여자부 우승상금은 5만 달러로 발표되었으나, 남녀평등을 위해 우승상금을 7만 달러로 통일시켰다. 2위는 2만 달러, 3위에게는 5천 달러가 수여된다.

5인조단체전 우승상금은 2만 달러다.

상금 분배는 선수가 70%, 코치가 30%다. 세컨드는 국가협회가 아닌 선수가 코치를 지명해서 출전하도록 정했다. WT는 입상자 상금 이외에도 세레머니 등의 항목을 정해 상금을 주기로 조직위와 협의를 마쳤다.

그랜드슬램만의 파격적인 새 경기규칙도 발표되었다.

기존 1점의 테크니컬 점수가 2점으로 상향됐다. 예를 들면 몸통 회전공격은 테크니컬 점수 1점을 추가해 3점이였지만, 그랜드슬램에서는 4점이다. 따라서 회전 얼굴공격은 5점이다.

위험한 상태에 빠진 선수에게 실시하는 주심의 카운터(계수)에도 큰 변화가 있다. 만약 주심이 카운터를 셀 경우 득점과 별도로 5점이 추가된다. 얼굴 회전공격과 카운터가 동시에 이뤄지면 한번에 10점이, 여기에 넘어지는 행위까지 추가되면 최대 11점을 획득할 수 있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왼쪽)의 몸돌려차기 장면. 그랜드슬램에서 몸돌려차기는 5점이다.

남자부 준결승, 결승의 경우에는 2분 5회전(감점 20점 반칙패)으로 진행된다. 여자부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한 그랜드슬램에서는 경계선 밖으로 한쪽 발만 나가도 감점이 부여된다.

조정원 WT 총재는 “그랜드슬램 호응도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 경기규칙 변화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남자부에 적용되는 2분 5회전은 올림픽 미디어 노출에 적합하지 않아 도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랜드슬램은 올림픽랭킹을 부여하지 않는다. 그러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그랜드슬램만의 포인트 제도를 적용해 누적 랭킹 1위 선수에게 2020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부여한다.

한편, 그랜드슬램 시드 1번을 받은 한국 선수는 2016 리우올림픽 여자 –49kg급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67kg급 금메달리스트 오혜리(춘천시청)다.

2017 무주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남자 –58kg급 정윤조(경희대)와 –68kg급 이대훈(한국가스공사), 여자 –57kg급 이아름(고양시청)은 시드 2번을 받았다. 남자 –54kg급 우승자 김태훈(수원시청)은 올림픽체급 우선순위에 밀려 –58kg급 시드 3번을 받았다.

무주세계선수권 여자 -46kg급 우승자 심재영(한국체대) 역시 올림픽체급 우선순위에 밀려 -49kg급 시드 3번을 받았다.

체급별로 12명이 출전하기 때문에 시드 1, 2, 3, 4번은 첫 경기가 8강이다.

최근 런던 그랑프리시리즈Ⅲ 남자 +80kg급 우승을 차지하며 출전자격을 갖춘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시드 7번을 받았다. 만약 인교돈이 오는 12월초 개최되는 아비장 WT 그랑프리파이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드 4번으로 올라설 수 있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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