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A 새 품새 강습회 12월 중 4박 5일간 예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이벤트로 추가된 태권도 품새의 경기방식이 확정되었다.
예선~8강은 공인품새와 경기용 새 품새의 합산으로, 4강~결승은 경기용 새 품새와 자유품새의 합산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WT, 국기원, ATU가 공동 개발한 새 품새 ‘힘차리’ 장면. |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은 최근 세계태권도연맹(WT)으로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품새 경기규칙과 방식을 승인받았다. WT는 ATU에서 요청한 자료를 검토한 후 수정 없이 승인했다.
우선 예선부터 8강까지는 무작위로 추첨한 공인품새, 그리고 WT, 국기원, ATU가 공동 개발한 새 품새로 진행된다. 경기용 새 품새 역시 무작위 추첨이다.
4강과 결승은 새 품새와 자유품새의 합산으로 승패가 결정된다. 예선과 마찬가지로 새 품새는 무작위 추첨으로, 자유품새는 출전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경연을 펼친다.
이미 개발된 경기용 품새 중 어떤 품새들이 포함되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도 아시안게임과 동일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단 대표선발전 참가자격, 나이 제한, 토너먼트, 컷오프 등의 경기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종관 KTA 심판위원장은 “한국 대표선발전 일정은 2월로 결정되었으나 자세한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 12월 중 4박 5일간 새 품새 강습회를 열 예정이다. 장소는 미정이다. 새 품새 강습회에는 되도록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 출전자격이 있는 선수, 지도자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12월 중 4박 5일간 열리는 새 품새 강습회는 ATU 파견강사가 진행하며, 선수, 지도자를 포함해 국내 심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KTA는 심판교육 뿐만 아니라 강습회에도 심판들을 참가시켜 새 품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당초 계획되어 있는 2018년도 KTA 품새 경기규칙 강습회는 예정대로 12월 20일에 열린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