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2.14 목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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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권 따고도 우수대회 출전 못하는 고교 유망주들교육부 근시안적 대책에 멀어지는 국가대표의 꿈

교육부의 강화된 운동선수 전국대회 출전수 제한 때문에 국가대표 선발 예선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고등부 선수들이 무더기로 쏟아질 전망이다.

당초 교육부는 국가대표 선발 예선대회를 겸하는 전국대회는 출전수에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올해 초 지침을 개정하면서 거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결국 교육부는 2018년부터 완화된 수업일수제 지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문제는 번복된 지침이 내년부터 시행된다는 것.

이와 관련 오는 11월 2017년도 우수선수선발대회를 앞두고 고등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대학 원서접수 때문에 대부분의 유망주 선수들은 9월 이전에 전국대회 참가가 집중되었는데, 국가대표 예선대회를 겸하는 전국대회까지 3회 출전수 제한에 포함돼 우수선수선발대회 출전이 어렵다는 것이다.

고등부 지도자들은 “우수선수선발대회는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그런데 출전권을 확보하고도 3회 제한 때문에 대회 출전을 할 수 없다. 우수선수선발대회가 부별 대회도 아닌데 대학, 일반부 선수들에게만 혜택이 주어지게 생겼다. 아니면 대한태권도협회(KTA)에서 대회 일수를 대폭 축소해 주말 이틀 동안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불만이 거센 이유는 우수선수선발대회 각 체급 1, 2위 입상자에게 2018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직행 출전권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고등부의 경우 우수선수선발대회보다 국가대표 선발에 유리한 대회는 없다.

이렇다보니 전반기에만 3~5개 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학 입학이 결정된 고등부 선수들 대부분이 우수선수선발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다음 달 대회 접수가 시작되는데 학부모들의 원성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한 학부모는 “교육부의 잘못된 지침이 한 달여 만에 번복됐다. 그런데 올해는 잘못된 지침을 적용한다는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 고등, 대학, 일반부 똑같은 태권도선수들인데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부 선수들만 차별받는 꼴이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출전수 제한으로 형평성이 깨진 우수선수선발대회. 대책은 아예 없는 것일까?

오일남 KTA 상근이사는 “지도자협의회를 통해 내용을 듣고 대한체육회에 문서를 보냈는데 참가가 불가능하다고 답변이 왔다. 다시 문서를 통해 승인 재요청을 할 계획이다. 대회는 개최하는데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결정된 국가대표 출전권을 부여하지 않을 수도 없다. 최후 수단으로는 우수선수선발대회 개최를 아예 안 할 수도 있다. 형평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 회신에 따라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이사회에서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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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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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선수가 장난입니까 2017-10-26 15:18:52

    말 그대로 우수 선수 발굴인대 메이저 대회 메달 딴 선수들은 무엇이며??
    종별? 태권도원배 메달 딴 선수들을 참가 자격을 준다는건 무엇인지???
    대한 태권도 협회는 일 처리을 어찌 저리 할수 있는지 답답 하네여~
    내일 까지가 접수 마감일인데~ 그냥 이대로 진행을 하는것인지~~~ 언론에서 더더더 부각 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삭제

    • 태사랑 2017-09-26 19:12:24

      현 집행부의 능력이라고 생각됨!
      경기규칙 개정하는 수준을보면 벌써 능력이 어떤지 입증되었음.
      대회를 할지 안할지 주말에 할수도 안할수도 있기에 이번 대회는 패스하고 재활할 예정.
      현장의 목소리를 귀기우려 정책을 펼쳐 나가기 바랍니다.
      경기규칙 또한 지도자들자 몇번의 시연을 하고 개선에 개선후 적용하기 바랍니다.   삭제

      • 2017-09-26 18:16:54

        우수대회뛰려고출전시합남겨둔사람들은뭐가되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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