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희, 아흐마드 아부가우쉬 등 메달리스트 18명 사인 담아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경기에 사용되었던 전자호구 두 점이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WTF 조정원 총재(오른쪽)와 프랑시스 가벹 올림픽 박물관 국장의 전자호구 기증 장면. |
지난 13일(현지시각)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와 프랑시스 가벹(Francis Gabet) 올림픽 박물관 국장이 참가한 가운데 청, 홍 두 점의 전자호구가 기증되었다.
WTF가 기증한 청, 홍 전자호구는 리우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직접 착용했던 것으로 한국의 김소희,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쉬(Ahmad Abughaush)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28명의 사인이 담겨져 있다.
기증식에서 조정원 총재는 “올림픽 박물관에 여러 태권도 용품이 전시되어 태권도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기 바란다”며 향후 도복을 비롯한 의미있는 태권도 용품을 기증할 뜻을 밝혔다.
태권도 전자호구는 2009년 WTF 주최 대회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올림픽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사용되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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