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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무주 세계선수권 금메달! 이대로 4연패까지

기사승인 [0호] 2017.06.25  23: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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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영 두 번째 출전한 세계무대서 ‘깜찍’ 금메달

대한민국 경량급 스타 김태훈(수원시청)이 세계선수권 남자 –54kg급 3연패를 거머쥐었다. 압도적인 체력과 주특기인 얼굴 돌려차기로 상대들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두 번째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얼음파이터 심재영(한국체대)은 빠른발 내려찍기와 왼발 몸통 돌려차기를 적중시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재영은 우승 직후 깜찍한 세레모니로 홈 관중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18년 만에 세계선수권 3연패 탄생...남자 -54kg급 우승자 김태훈(왼쪽)의 경기 장면.

25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린 가운데 남자 –54kg급에서는 김태훈, 여자 –46kg급에서는 심재영이 우승을 차지하며 모국의 자존심을 한껏 세웠다.

김태훈은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델아낄라 비또(DELL'AQUILA Vito)를 맞아 1회전부터 두 번의 몸통 공격과 감점을 얻어내며 7대 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전 역시 몰아치는 연속 공격으로 델아낄라 비또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냈고, 9개의 감점을 유도하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3회전에는 예상대로 상대의 앞발 공격에 감점을 얻어내면서 16대 0 상황에서 반칙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강력한 왼발을 무기로 가진 이란의 하디포르 세이그하라니 아르민(HADIPOUR SEIGHALANI Armin).

김태훈은 하디포르 세이그하라니 아르민과 앞발로 팽팽한 싸움을 이어가며 1회전을 3대 3으로 마쳤고, 2회전에서 왼발 얼굴 돌려차기에 이은 몸통 공격까지 적중시키며 9대 5로 앞서 나갔다.

국제무대서 경험이 많은 김태훈은 근소한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10대 6, 4점차로 세계선수권 3연패를 완성했고, 지난 2016 리우올림픽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세계선수권 3연패 주인공이 되었다.

김태훈은 1995년부터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향미 이후 18년 만에 대기록을 쓰는 영광을 안았다.

두 번째 출전한 세계선수권서 금메달을 차지한 심재영(오른쪽)의 경기 장면.

무표정 파이터로 유명한 심재영은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확정짓고 활짝 웃었다. 깜찍한 우승 세리모니를 준비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재영은 준결승에서 콜롬비아의 라미레즈 바르가스 안드레아(RAMIREZ VARGAS Andrea)를 만나 2회전에서 두 번의 빠른발 내려찍기로 승기를 잡았고, 3회전에서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19대 6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베트남의 투뤙 타이 킴 투엔(TRUONG Thi Kim Tuyen)을 상대로 1회전에서 감점을 세 차례 얻어내며 3대 1로 앞서나갔다.

2회전에서는 왼발 몸통 공격, 3회전에서는 오른발 내려찍기와 감점을 계속 유도하면서 결국 18대 9로 두 번째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재영은 무주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지난 2015년 첼랴빈스크 예선탈락의 눈물을 딛고 드디어 첫 세계정상에 올랐다.

대회 셋째 날(6월 26일)에는 한국의 태권도 간판 남자 –68kg급 이대훈(한국가스공사)과 여자 –67kg급 김잔디가 예선 경기에 오른다.

무주 세계선수권=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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