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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물꼬 튼 남북교류, WTF 무대 선 ITF 시범단

기사승인 [0호] 2017.06.24  22: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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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 세계선수권 개회식 무대 올라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을 장식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곳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F)과 ITF가 하나가 되고, 남북이 하나 되고, 세계가 하나 되기를 바란다”며 ITF 시범단을 환영했다.

역사적인 만남...ITF 시범단원들이 관중들의 환호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24일 오후 4시,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WTF 시범단과 ITF 시범단이 연달아 무대에 오르는 또 한 번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되었다.

지난 23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장웅 북한 IOC위원을 비롯한 ITF 시범단은 2015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 개회식 공연에 이어 2017 무주 세계선수권 개회식 무대에도 올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30여 분간 무대를 꾸민 ITF 시범단은 실전성이 돋보이는 호신술과 위력격파 등으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여성 호신술과 10cm 두께의 송판 격파를 시도하는 등 ITF 특유의 색깔이 묻어난 시범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ITF 시범단원이 10cm 발차기 송판 격파에 연거푸 실패하자 관중석에서 격려가 이어지는 모습이 연출되어 큰 감동을 남겼다.

연속 위력격파에는 관중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번 ITF 시범단의 개회식 공연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스포츠를 통한 첫 남북교류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축사를 통해 “올해 9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 대회에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답방이 꼭 성사되어 한반도 평화의 큰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성공리에 진행 중인 ITF 시범단의 방문에 따라 오는 9월 평양에서 열리는 제20차 ITF 세계대회에 WTF 시범단의 답방도 기대를 모으게 됐다.

한편, ITF 시범단은 전주, 경희대, WTF 본부 방문 등의 일정이 계획되어 있으며, 오는 28일에는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서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6월 30일 열리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에도 참석한 이후 7월 1일 베이징을 통해 귀국한다.

무주 세계선수권=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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