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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공연 ‘킥스: 시슨2’ 공개

기사승인 [0호] 2017.04.09  18: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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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점 유나의 한 장면.

홀로그램 라이브 퍼포먼스 ‘킥스: 시슨2’가 연습실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연습실에서 ‘킥스: 시즌2’가 공연 주요장면, 연출자 인터뷰 등으로 연습실 공개 행사를 열었다.

‘킥스: 시즌2’는 ‘모던 태권도 킥스’ 김민수 음악감독과 오재익 연출ㆍ안무감독이 대한태권도협회(KTA) 시범단과 함께하여 오리지널 작품과 다른 새로운 홀로그래픽 아트와 스토리를 소재로 태권도의 매력을 뽐내는 상설 공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 추가된 시범단원으로 구성된 KTA 태권도시범단의 4명의 주연과 다수 조연이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주연 킥켄(Kicken), 나우캇(Nowcot)과 토네이도(Tornado)는 홍일점 유나와 함께 주요장면들에 등장한다. 이날 연습에서는 ‘킥켄의 수련’, ‘태권도인의 수련’, ‘나우캇의 등장’, ‘토네이드와의 만남’ 등 총 4컷의 주요장면을 선보였다.

태권도의 정통성을 중시하며 심신을 수련하는 킥켄은 불명의 사나이가 세상을 파괴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그리고 킥켄을 돕고자 나타나는 특공전사 토네이도. 이 둘은 홍일점 유나와 함께 태권도인들의 정기를 빼앗는 나우캇을 대상으로 세상의 질서를 되찾고자 한다.

나우캇이 태권도인들의 정기를 빼앗는 장면.

공개된 여러 장면 중 ‘나우캇의 등장’에서 정기를 빼앗긴 태권도인들이 유나를 공격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나우캇을 대응하며 벗어나려는 유나의 멋있는 장면은 그녀가 진정 작품의 홍일점이라는 것을 확인 시켜준다. 다만, 연습실에서 공개되지 않은 라이브 홀로그램이 태권도 시범단원의 공연에 어떻게 시니지적으로 작용할지 궁금케 한다.

 

홍일점 유나역 4인.

주요장면 공개이후 바로 이어진 기자회견 자리에서는 김만수 음악감독, 오재익 연출ㆍ안무감독, 킥캔(윤민규), 유나(유세빈), 나우캇(김지만)과 토네이도(김우진)가 함께했다.

 

김만수 음악감독(L), 오재익 연출안무감독의 포즈.

오재익 연출ㆍ안무감독은 “이번 시즌2는 전과 다르게 이야기뿐만이 아닌 배우도 바꿨다. 음악도 마찬가지로, 나름대로 시즌1과 시즌2는 차이점이 있다”며 이번 작품이 전보다 더 다이네믹하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하는 라이브 홀로그램에 대해서는 “홀로그램과 태권도의 만남이 가장 큰 컨셉으로, 생각을 실재로 옮기는데 많은 해프닝이 있었다. 포인트로 꼽자면 뒷부분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홀로그램 자체가 없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홀로그램을 쓰는 것이 미션이라 이왕 쓸 거면 더 멋지게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 연출ㆍ안무감독이 설명했다.

정교한 태권도 움직임을 기자단에게 선보인 ‘킥스: 시즌2’는 시범단원들의 노력이 그대로 묻어났다.

오 연출ㆍ안무감독은 “즐겁게 항상 웃으면서 준비한 공연이었지만 부상이 다수 있었다”며 시범단원들이 겉으로 티내지 않으면 많은 부상을 견뎌냈다고 말했다.

후속작품인 만큼 음악과 안무를 잘 준비한 ‘킥스: 시즌2’에는 그 만큼의 아쉬움이 있었다. 바로, 토네이도의 주요 장면에서 응용한 특공무술의 움직임이다. 오 연출ㆍ안무감독은 “이 안에 나오는 모든 것이 태권도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상 변형될 수밖에 없지만, 태권도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했다”며 특공무술을 공연 안무에 포함한 것에 대한 대변을 했다. 하지만, ‘태권도 모던 킥스’와 다르게 군검을 사용하며 특공무술을 보여주는 장면과 ‘좌우로 구르기’의 모습은 태권도 정체성에 의문이 들게 한다. “태권도 정통성을 중시”하는 태권도 상설 공연에 적합한지 않게 보인다.

한편, ‘킥스: 시슨 2’는 문화체육관광부 ‘태권도 소재 공연사업’으로 선정 받아 태권도, 한국무용, 비보이와 타악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탈’을 이어 ‘모던 태권도 킥스’ 원작의 후속작품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킥스: 시즌 2’는 대한태권도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오는 20일부터 K-아트홀에서 목ㆍ금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1ㆍ오후 2시에 공연할 예정이고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예매 가능하다.

김창완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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