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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담은 태권도 공연 'The Sun'은 어떤 작품인가?

기사승인 [0호] 2016.07.12  13: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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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작품이 시범이었다면 'The Sun'은 공연이다. 국악, 전통무예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담은 이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에 가고 싶다.” 국기원 시범단의 새 작품 'The Sun' 완성을 눈앞에 둔 최상진 감독에게서 강한 자신감이 느껴진다.

국기원(원장 오현득) 태권도시범단은 지난 8일 국기원에서 새 공연물 'The Sun'의 일부를 공개했다. 오랜 노력으로 탄생한 이번 작품은 마지막 다듬기를 끝내고 9월 본격적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을 담은 태권도 공연 'The Sun'

작품은 평화로운 달의 왕국에서 멸망의 징조 월식이 발생하며 시작된다. 달의 공주가 선택한 자가 세상을 밝힐 수 있다는 전설을 믿는 왕국이 무술대회를 열어 세상을 구할 전사를 찾는 과정과 악과 싸우는 흥미진진한 내용이 골자다.

‘The Sun'은 태권도 공연에 한국문화를 녹여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배경음악으로 국악이 흐르고, 막을 시작할 때마다 무대 위에 소리꾼이 올라와 작품 내용으로 만들어진 판소리를 펼친다. 이때는 영어, 중국어 등 자막을 배경에 넣어 외국인도 내용을 알 수 있게 배려했다.

공연 중간에 택견, 씨름 등 기타 무예가 무과시험 장면에 등장해 한국 전통 무예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스크린 영상 기법이 적용된 것도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다. 수묵산수화로 만들어진 배경 영상이 한국적이고 다양한 스크린이 등장해 입체감까지 더했다. 특수조명을 사용해 캐릭터의 육체적, 심리적 변화를 보다 극적으로 연출할 수 있게 했다.

스크린 배경의 본무대와 객석을 가로지르는 십자 통로형 태극모양 무대가 새롭게 적용됐는데, 9월 공연에서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국기원은 작품 ‘위대한 태권도’로 올 초 처음 유료 상설공연을 시작했다. 첫 시행으로 무대와 객석, 조명 등 전반적으로 유료화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상반기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주말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The Sun'은 해외, 국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한류콘텐츠로 만들어졌다. 9월 상설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해외 공연도 계획 중이다. 작품 제작에는 K-POP 스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의 퍼포먼스와 안무를 담당했던 김희종 연출가(필라멘트리)가 참여했다.

김창완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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