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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망, 제29회 경희대 총장기 우승

기사승인 [0호] 2017.06.20  09: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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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초 남기고 6점 추격해 골든포인트로 금메달

여수고 하소망이 ‘제29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핀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회전 종료 1초를 남겨두고 뻗은 돌려차기로 동점을, 결국 골든포인트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핀급 금메달을 차지한 여수고 하소망(왼쪽)의 뒷차기 공격 장면.

지난 19일, 강원도 홍천군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여수고 하소망, 신목고 김태현, 소사고 김지해, 서울체고 안은총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핀급에 출전한 하소망은 준결승에서 천안 제일고 신재형을 37대 12, 2회전 점수차승으로 크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부산체고 장신 정수빈을 결승전에서 만난 하소망은 2회전까지 2대 8, 3회전 종료 50초를 남겨둔 상황에서도 8대 14로 리드를 빼앗기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오른발 얼굴 돌려차기, 주먹 공격, 상대 감점을 얻어내며 순식간에 점수를 좁혀갔고, 종료 1초전에는 몸통 돌려차기로 17대 17, 동점을 만들어내며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하소망은 연장전에서 빠른 움직임과 압박으로 정수빈을 경기장 구석으로 몰아냈고, 결국 오른발 돌려차기로 골든포인트를 따내며 핀급 정상에 올랐다. 정수빈은 큰 신장을 이용해 결승전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아쉽게 1위를 목전에서 놓쳤다.

여자 L-미들급 우승자 안은총(왼쪽)의 얼굴 공격 장면.

남자 L-미들급에서는 신목고 김태현이 광양고 김도진을 잡고 1위를 차지했다.

김태현은 역전을 거듭하며 2회전까지 10대 9, 한 점차로 리드를 잡았고, 3회전 막판까지 계속되는 김도진의 추격을 뿌리치고 19대 16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여고부 우승 팀 서울체고는 첫날부터 안은총의 금메달로 우승 후보군에 진입했다. L-미들급에 출전한 안은총은 결승전에서 효정고 서한별을 만나 3회전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8대 0으로 경희대 총장기 정상에 올랐다.

여자 플라이급에서는 소사고 김지해가 결승전에서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강원체고 김다연을 끈질기게 밀어붙였고, 3회전 종료 48초전까지 감점 9개를 얻어내는 등 승기를 잡아 결국 상대의 기권으로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다.

‘제29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는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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