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태권도 1세대 엄운규 전 국기원 원장 타계

기사승인 [0호] 2017.06.10  21:38:27

공유
default_news_ad2

- 13일 국기원서 태권도장(跆拳道葬)으로 영결식 거행

엄운규 전 국기원 원장이 6월 10일 오후 4시 향년 89세로 타계했다.

故 엄운규 전 국기원 원장.

태권도 1세대 원로이자 산증인인 故 엄윤규 전 원장은 1929년 12월 23일 서울 용산에서 출생, 1946년 3월 태권도 청도관(靑濤館)에 입관하며 태권도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태권도 5대 기간도장(基幹道場 : 母體館) 중 하나인 청도관 창설자 이원국 관장의 제자로 청도관 총관장을 지낸 故 엄운규 전 원장은 대한태권도협회(KTA) 창립에 기여했고, 초대 부회장을 맡아 태권도 모국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1978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집행위원, 부총재로 활동하면서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비롯해 제10회 서울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 사무총장, 제24회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태권도 종목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했다.

특히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국기원 원장으로서 정보화사업을 추진 승품․단 심사, 연수·교육관리, 전자우편, 정보공유, 네트워크 관리 통합 관리의 토대를 구축했다.

또한 국기원의 홍보잡지인 ‘태권도 피플’을 창간했고, 해외사범 동반자 관계 구축, 국기원태권도연구소 개소, 장애인태권도사범 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국기원과 태권도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1977년 체육훈장 백마상을 수훈했으며, 2016년 9월 태권도원의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에 헌액되었다.

故 엄운규 전 원장의 장례는 국기원, WTF, KTA, 태권도진흥재단 등 태권도 단체가 함께 ‘태권도장(跆拳道葬)’으로 치른다.

더불어 국기원은 故 엄운규 전 원장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공헌을 기리기 위해 추서 10단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13일(화) 오전 8시 국기원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

장례위원장은 홍성천 국기원 이사장, 조정원 WTF 총재, 최창신 KTA 회장,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4명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집행위원장은 오현득 국기원 원장, 장례위원은 각 단체 임원과 청도관 후배, 제자 등으로 구성된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되며,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 30-1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에 마련되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태권도신문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ad37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포토

1 2 3
item48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