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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승 이끈 사당중 ‘금’ 콤비는?

기사승인 [0호] 2017.06.02  1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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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민, 정지윤 첫날 금메달로 우승 견인

사당중 '금' 콤비! 정지윤(왼쪽)과 김강민.

서울시가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경기서 대회 2연패를 차지한 가운데 사당중학교가 금 3, 은 2, 동 1개를 차지하며 강호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대회 첫날 금메달을 차지하며 서울시의 종합 1위를 초반 견인한 남중부 –41kg급 김강민(사당중 2)과 여중부 –40kg급(사당중 3) 정지윤을 만났다.

발가락 골절 깁스 풀며 출전...“이대훈 같은 선수 되고 싶다”

이번 소년체전 전 오른쪽 두 번째 발가락이 골절됐던 김강민은 깁스를 풀고 출전했다.

대회 전 발가락 골절 때문에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는 없었지만 금메달을 따기 위한 의지는 남달랐다.

남중부 –41kg급 우승자, 김강민(오른쪽)의 공격 장면.

예선전부터 두 번의 점수차승으로 기세가 오른 대전의 류진(오정중 2)을 결승전서 만나 2회전까지 0대 0으로 승부를 내지 못해 세컨드 이영철 코치의 애를 태웠지만 3회전 감점 승부로 결국 짜릿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강민은 태권도인 아버지의 후원과 함께 사당중에 입학해 이 코치를 만나면서 물 만난 물고기가 되었다. 훈련 중 이 코치와 맞춘 호흡은 이번 소년체전까지 이어졌고, 첫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가 끝난 후 다시 깁스를 해야 하는 김강민. 경기장 밖에서는 친구들에게 ‘몽키’라고 불릴 정도로 장난꾸러기인 남중생이다.

김강민은 “빨리 커서 이대훈 형 같은 멋있는 세계적인 태권도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첫 골든포인트의 짜릿함, 승부는 오른발

정지윤의 사실상 결승전은 대전 이선주(대전체중 3)와의 8강전이었다. 종료 9초전까지 이선주의 긴 다리에 막혀 6대 11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벼랑 끝에서 뻗은 정지윤의 오른발 얼굴 돌려차기가 이선주 머리에 적중하고, 곧바로 오른발을 다시 뻗어 역전을 일구어냈다.

첫 골든포인트로 소년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정지윤(오른쪽)의 오른발 공격 장면.

특히, 이 경기는 서울과 대전의 희비가 엇갈릴 정도로 종료 직전 격렬한 공방이 벌어지며 관심이 집중되었다.

결승전에서는 올해 광주 5ㆍ18 대회 핀급 3위 이은지와 맞서 12대 12로 골든포인트에 돌입,  종료 직전 역시 오른발 머리 득점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정지윤은 “처음으로 경험한 골든 포인트는 그만큼 짜릿함이 있었다. 3회전 내에 경기를 끝내지 못해 아쉬웠지만 우승을 했으니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사당중은 김강민, 정지윤에 이어 남중부 –45kg급 안혜성(3)이 동, -49kg급 이찬영(2)이  금, -65kg급 심근택(2), 여중부 –44kg급 한소정(2)이 은메달을 따내며 소년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안종화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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