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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국가대표 1진 ‘7차’ 방어전 성공

기사승인 [0호] 2017.02.21  22: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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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희, 오혜리, 김태훈도 세계선수권 티켓 확보

한국가스공사 이대훈이 8년 연속 국가대표 1진으로 선발되었다. 용인대 노민우, 한국체대 신동윤, 한국가스공사 김제엽이 이대훈의 7차 방어전 적수로 나섰지만 이대훈 앞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2016 리우올림픽 여자 –49kg급, -67kg급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오혜리(춘천시청)도 무난하게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확보했으며, 남자 –58kg급 동메달리스트 김태훈(수원시청) 역시 세계선수권 남자 –54kg급 3연패에 도전하게 되었다. 

남자 -68kg급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대훈(왼쪽)의 뒷차기 공격 장면.

21일,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2017년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막을 올린 가운데 남자부 5체급, 여자부 6체급 우승자가 가려졌다.

관심이 모아진 남자 –68kg급에서는 이대훈이 8년 연속 국가대표 1진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대훈은 용인대 김영석, 노민우, 한국가스공사 김제엽을 꺾고 가볍게 최종 결승전에 안착했다.

최종 결승전 상대는 지난 2015년 세계선수권 이 체급 국가대표인 한국체대 신동윤.

이대훈의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신동윤이 몸통 공격으로 불을 지폈다. 최종 결승전 3회전까지 16대 16으로 이대훈과 접전을 벌인 신동윤이 연장전서 오른발 몸통 돌려차기로 승리를 따내며 재결승으로 승부를 몰아갔다.

재결승 역시 2회전까지 11대 11 동점 승부가 계속되며 한쪽으로 추가 기울지 않았지만, 종료 17초 전 1점차 리드를 잡은 이대훈이 몸통공격으로 쐐기를 박으며 최종스코어 20대 17로 남자 –68kg급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대훈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포함 8년 연속으로 1진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앞서 승자 결승 3회전 막판 신동윤의 반칙성 커트발이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결국 최종 결승전 승리로 이름값을 지켜냈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와 오혜리도 펄펄 날았다.

김소희는 제주도청 강나영, 서울체고 김유진, 경희대 하민아를 꺾고 최종 결승전에 안착했으며, 특히 이 체급 최대 변수로 전망된 신장 178cm 김유진과의 승부에서 전광석화와 같은 스텝과 왼발 몸통공격으로 김유진의 발을 꽁꽁 묶으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여자 -49kg급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낸 김소희(왼쪽)의 왼발 공격 장면.

최종 결승전에는 승자 결승서 승리한 하민아와 다시 맞섰다.

첫 리드는 하민아가 잡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1회전에서 몸통공격을 앞세워 하민아가 4대 2, 2점차 리드를 잡았지만 2회전에서 김소희가 연속으로 몸통공격으로 따내며 6대 6 동점을 만들었다.

3회전에서는 종료 10여 초 전 왼발 얼굴공격으로 승부를 결정 지으며 최종스코어 13대 11로 여자 –49kg급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희는 2011 경주 세계선수권과 2013 푸에블라 세계선수권 여자 –46kg급 2연패에 이어 2017 무주 세계선수권서 여자 –49kg급으로 세 번째 세계선수권 정상에 도전한다.

여자 –73kg급 오혜리 역시 승자 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이다빈을 만나 종료 1초 전 천금 같은 얼굴공격으로 성공시키며 최종 결승전에 올랐다.

최종 결승전에서도 이다빈이 패자부활전을 뚫고 올라와 오혜리와 맞섰지만 결국 21대 18, 3점차로 오혜리가 국가대표 1진에 선발되었다. 오혜리는 이 체급 세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한다.

남자 -54kg급 우승을 차지한 김태훈(왼쪽)의 공격 장면.

남자 –54kg급에 출전한 수원시청 김태훈은 홍성고 장준, 강화군청 윤석우, 풍생고 목재희를 차례로 뚫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

최종 결승전에서도 홍성고 장준과 맞서 단 1실점도 하지 않으며 8대 0으로 승리, 5년 연속 국가대표 1진에 선발되는 기쁨을 맛봤다. 김태훈은 세계선수권 남자 –54kg급 3연패 도전에 나서게 됐다.

같은 날 열린 여자 –46kg급에서는 한국체대 심재영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출전 티켓을 따냈으며, 여자 –57kg급에서는 전년도 국가대표 고양시청 이아름이, 여자 –62kg급에서는 삼성에스원 김소희가 김휘랑의 부상으로 인한 기권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여자 +73kg급에서는 예상대로 춘천시청 안새봄이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63kg급에서는 용인대 진학을 앞둔 박지민(인평고)이 조강민을 꺾고 첫 국가대표 1진 타이틀을 손에 넣었으며, 남자 –80kg급에서는 한국가스공사 박용현이, 남자 +87kg급에서는 강원도체육회 조철호가 삼성에스원에서 이적 한 후 바로 국가대표 1진으로 선발되었다.

한편, 22일에는 남자 –58kg급, -74kg급, -87kg급, 여자 –53kg급, -67kg급 경기가 펼쳐진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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