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폭풍’ 체력 풍생고, 제주평화기 2연패 확정

기사승인 [889호] 2017.02.19  17:47:04

공유
default_news_ad2

- 금 4개 쓸어 담아...근접전 몸통 공격에 화력 집중

지난해 7개 전국대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풍생고등학교가 제주평화기 남고부 2연패까지 거머쥐었다.

대회 성료를 하루 앞둔 19일, 금 4개를 쓸어 담은 풍생고는 개정된 경기규칙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체력과 몸싸움, 그리고 근거리 몸통 공격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며 여유있는 전국대회 종합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남고부 라이트급 우승을 차지한 풍생고 박성민(왼쪽)의 공격 장면.

2017 제12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셋째 날, 남고부 플라이급, 라이트급, L-헤비급 우승자가 가려진 가운데 풍생고의 종합우승이 확정되었다.

하루 앞선 고등부 대회 이틀째인 18일, 풍생고는 핀급과 L-미들급에서 목재희와 최진수가 금메달을 따며 일찌감치 우승 8부 능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캐나다 버나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남자 –48kg급 우승자인 목재희는 핀급 결승전서 영천고 권세창을 상대로 오른발 밀어차기와 받아차기 몸통공격을 주무기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첫 금메달을 만들었다.

이어 L-미들급 최진수는 청주공업고 구성민을 결승전서 맞아 1회전 쉴틈없는 오른발 몸통공격과 주먹공격, 여기에 머리 후리기까지 쏟아내며 15대 2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승부는 3회전 까지 가지 않았다. 2회전 종료 전 37대 5로 앞선 상황에서 주심이 직권승으로 최진수의 승리를 선언하며 풍생고의 2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19일, 목재희와 최진수의 바통을 이어받은 라이트급 박성민은 인천체고 서강은과의 쉽지 않은 결승전이 성사되었다.

무릎 십자인대 부상 치료 후 첫 복귀전으로 제주평화기대회에 나선 박성민은 1회전 서강은에게 몸통 공격을 먼저 내어주며 주춤하는 듯 했다.

그러나 2회전 본격적으로 몸통 공략에 나선 박성민은 순식간에 12대 5로 역전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3회전, 추격을 시작한 서강은이 머리 후리기와 뒷차기 몸통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턱밑까지 따라붙었지만 종료 8초전 박성민이 왼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16대 14로 풍생고 3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마지막 금메달은 L-헤비급 오진우가 완성했다.

오진우는 마산구암고의 쌍둥이 태권도 선수 이수범을 맞아 1회전 오른발 뒷차기 몸통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몸통 난타를 서로 주고받으며 2점차 리드가 이어졌지만 2회전 근접전 몸통 공격에서 체력과 연타의 우위를 점한 오진우가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회전에서도 역시 오진우는 앞선 체력과 접근전 몸통 공격을 계속 쏟아 부으며 최종스코어 43대 2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우승팀이 확정된 가운데 제주평화기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여고부 우승팀이 가려진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ad37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포토

1 2 3
item48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