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58kg급 시작부터 이변속출... 김태훈 첫 올림픽 무대 너무 급했다
시작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남자 –58kg급 올림픽랭킹 1, 2위로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이란의 파르잔 아수르 자데 팔라와 한국의 김태훈이 첫 경기인 16강에서 탈락했다.
남자 -58kg급 김태훈(왼쪽)이 리우올림픽 16강에서 태국의 타윈 안프라브를 공격하고 있다. |
김태훈은 태국의 타윈 안프라브와 맞붙은 16강 경기에서 1회전부터 왼발 뒷차기를 허용하는 등 2대 5로 리드를 내줬다.
2회전 적극적인 플레이로 몸통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3회전서 타윈에게 왼발 얼굴공격과 감점을 내주면서 10대 12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만약 타윈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김태훈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로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파르잔 아수르 자데 팔라 역시 첫 경기에서 모로코의 오마르 하짜미에게 종료 직전 역전을 허용하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편, 여자 –49kg급 김소희는 경쾌한 발놀림과 왼발 몸통공격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페루의 훌리사 디에즈 칸세코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소희의 8강 상대는 태국의 패니팍 웅파타나키트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